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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상우@VCNC




요즘 ‘넷북’이 엄청나게 떴죠. 정말 어딜 가나 다 “넷북, 넷북” 입니다. 넷북 쓰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고, 다들 하나씩 가지고 싶어 하시는 것 같네요.

저는 이런 넷북의 열기는 과장된 면이 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넷북이라는 개념이 처음 나왔을 때부터 전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습니다. 과연 넷북이라는 것의 효용성이 얼마나 될지 의심스러웠거든요. 초소형 휴대용 PC라는 컨셉이었던 UMPC가 실패한 것처럼 넷북도 비슷한 길을 가지 않을까 생각했었지요.

하지만 넷북은 제 생각과는 다르게 ‘대박’을 쳤습니다. 넷북이 이렇게 잘나가는 데에는 여러 가지 사연이 있었지만 어찌되었든 넷북은 이미 대유행이 되었지요. 하지만 여전히 저는 넷북에 대해서는 석연치 않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Computex 2009에 소개된 ‘스마트북’이라는 개념을 접하고는 ‘이게 진짜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현지에서 발 빠르게 소식을 전해주신 기자님들 감사합니다) 오늘은 넷북과 스마트북에 대한 저의 생각을 공유해 보고 싶습니다.
 

넷북? NetBook!

우선 들어가기 전에 Wikipedia에서 찾아본 넷북의 정의부터 살펴보았으면 합니다. 넷북이란 것을 정의하는 데에는 정답이 없겠지만, 위키피디아에 있는 정의라면 다들 공감할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A netbook is a small portable laptop computer designed for wireless communication and access to the Internet."
넷북은 작은 휴대용 노트북인데, 무선 통신으로 인터넷을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또한 한글 위키피디아에서도 비슷하게 정의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넷북은 이름부터가 인터’넷’의 ‘넷’북이지요. 즉 넷북은 휴대하면서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한 기기입니다. 그런데, 넷북이라는 물건이 처음 소개되었을 때부터, 저는 아래와 같이 정리해본 네 가지 이유에서 넷북이 성공하기 힘들다고 생각했습니다. 초소형 휴대용 PC를 표방했던 UMPC처럼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질 컨셉의 제품이 아닌가라고 생각했지요.


 
"넷북, 안될 거야 아마"


넷북이 안 되는 이유?!

첫 번째, 넷북은 너무 느리다!
ATOM이 아닌 넷북들은 정말 힘들고, ATOM CPU도 윈도우를 원활하게 돌리기엔 느립니다. 가격이 싸니까 참고 쓴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문서 작업하는데 버벅이는 스트레스까지 같이 오는 건 너무 싫네요. 그리고 요즘같이 웹이 무거운 시대는 아마 없었을 겁니다. 화면을 가득 채운 플래쉬 플러그인들을 넷북은 매끄럽게 소화해 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굳이 버벅이는 걸 참으면서 인터넷을 해야 될까요.

두 번째, 넷북 화면이 너무 작아!
작아서 가지고 다니기는 좋은데, 화면도 같이 작아졌습니다. 10인치 미만의 화면이 대세인 듯 한데요. 더더구나 저는 눈 수술을 받아서인지 10인치 미만의 작은 화면은 적응하기 쉽지 않더군요. 스크롤도 너무 많아서 번거롭고, 오래 쓰다간 눈 버리겠더군요.

세 번째, 넷북은 가볍지 않다!
넷북은 주로 1kg내외의 무게를 가지고 있는데, 어댑터 무게가 생각보다 가볍지 않습니다. 어댑터 무게까지 합쳐놓으면 생각보다 묵직하지요. 노트북 사용하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1.3kg정도 되는 물건을 가방에 넣고 가볍게 들고 다니기는 힘듭니다. 어차피 무거울 거면, 서브노트북이랑 비교해서 메리트가 없지 않나요.

네 번째, 넷북으로 인터넷 할 곳이 없잖아!
넷북은 그 태생이 자유롭게 휴대하고 다니면서, 인터넷 및 이메일 등을 이용하기 위한 기기입니다. 인터넷 접속에는 주로 무선랜을 이용하지요. 하지만 아직까지도 무선랜을 아무 곳에서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은 안된 것 같습니다. 카페나 큰 건물 안에서도 무료로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은 흔치 않습니다. 자유로운 이동성을 가지면서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하는 기기가 넷북인데, 이것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넷북의 성공


넷북의 성공은 후끈한 언니들 때문일지도...

하지만 저의 예상과는 다르게 넷북은 ‘대박’을 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응? 이상한 게 꽤나 잘나가네' 이렇게 삐딱한 시선으로만 보았는데, 정말 요즘에는 엄청난 대세를 이루고 있지요. 그래서 저는 제 예상이 보기 좋게 빗나간 것을 반성하며, 나름대로 넷북이 성공한 이유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갑자기 넷북을 구입하고 싶군요


넷북이 되는 이유

첫 번째, 지금 기업들이 원하는 건 뭐? 넷북!
요즘같이 경기가 안 좋을 때 뭔가 '건수'가 필요한 기업들... 저렴한 넷북을 기회로 포착하였고, 서로 경쟁적으로 넷북 제품을 출시하고 홍보함으로써 지금과 같은 상황에 이르렀다고 생각합니다. 노트북 만들던 회사들은 기본적으로 노트북과 동일한 구조로 되어 있는 넷북을 만드는 것이 어렵지 않을 테니, 너도나도 넷북을 만들기 시작한 것이죠.

두 번째, 넷북 정말 싸다!
위의 내용과도 일맥상통하는데, 많은 기업들이 넷북을 만들고, 조금이라도 더 싸게 만들자는 치열한 경쟁이 붙으면서 넷북의 가격이 정말 싸졌습니다. 큰 부담 없이 구입하거나, 선물할 수 있는 가격대입니다.

세 번째, 넷북 작고 귀여워 - 가지고싶다!
넷북의 작고 귀여운 모양이 특히 여성분들에게 많이 어필한 것 같습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일단 넷북을 한번 보면 다들 가지고 싶어 하는 것 같습니다. 느리고 불편한 건 구입한 후의 일이니까요 :)

네 번째, 넷북, 생각보다 가볍다!
넷북은 저전력 CPU를 탑재하고, 주로 배터리를 잡아먹는 부분인 LCD화면이 작기 때문에 노트북에 비해 배터리가 오래갑니다. 모델에 따라 다르겠지만 사용시간이 보통 2~3시간인 노트북과는 비교가 안되게 오래 가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배터리만으로도 하루 정도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을 만한 사용 시간을 확보하여 굳이 어댑터를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어졌고, 훨씬 높은 휴대성을 얻었습니다.

다섯 번째, 윈도비스타의 삽질!
이건 Inuit님 블로그의 ‘얼결에 대박난 넷북’ 포스팅을 보고 깨닫게 된 사실입니다.(대단한 분입니다. 시간나면 한번 보세요.) MS의 윈도비스타가 삽질을 하고 있는 것은 다들 아실 겁니다. 어느새에 MS는 윈도XP를 단종시켜 버리고, 노트북을 만들던 기업들은 윈도비스타를 짜증나 하던 차에, 넷북을 만들게 되면 단종된 윈도 XP의 합법적 탑재가 가능하게 되었고, 제조사들은 넷북 제조에 열을 올리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뭐 어찌되었든 이런저런 이유로 넷북이 생각보다 잘 나가긴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전 넷북은 그 용도에 맞는, 이상적인 기기가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죠. 사실 넷북이 안 되는 이유 세 번째인 '가볍지 않다'는 넷북이 되는 이유 네 번째인 긴 배터리 시간으로 해결되었다고 볼 수 있고, 넷북이 안 되는 이유 첫 번째인 '느린 속도'나, 두 번째인 '작은 화면'은 그냥 가격이 저렴하니까 참고 쓴다거나, 향후 점점 더 좋은 성능의 CPU, 고해상도 액정 등의 하드웨어로 발전으로 어느 정도 해결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는, 넷북이 안 되는 이유 네번째, 즉 넷북 본래의 목적인 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넷북의 무선인터넷

넷북들은 대부분 우리가 보통 무선인터넷이라고 부르는 WiFi를 탑재하고 이를 통해 인터넷을 사용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애초에 WiFi, 즉 IEEE 802.11 Wireless LAN이라고 하는 무선인터넷 기술은 모바일보다는 고정형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입니다.

단적인 예로, WiFi를 켜놓기만 하면,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아도 배터리 사용 시간이 확 줄어드는 것을 느끼셨을 겁니다. 이는 WiFi기술이 데이터를 송수신하고 있지 않을 때에도 끊임없이 채널을 탐색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고정된 상태로 어딘가로부터 전원을 공급받는다는 것을 가정한 것이죠. WiFi는 설계부터 모바일 환경보다는 이동이 가능하지만 사용은 고정된 곳에서 하는, Nomadic (유목민) 환경을 타겟으로 한 기술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조금만 이동하고 있어도 통신이 잘 되지 않고, 사용거리도 공유기 등의 AP로부터 30m내외의 실내로 한정되어 있지요. 전부 위와 같은 이유에서 입니다.

애초에 모바일을 위한 무선 기술이 아닌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자신이 이동하고 활동하는 곳 주변에 오픈된 무선AP가 많아 항상 인터넷을 할 수만 있다면 쓸만할 겁니다. 하지만 그러지 못한 것이 현실이지요.

저는 이를 와이브로나 3G같은 셀룰러 통신과 함께 패키징함으로써 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와이브로나 3G같은 경우 WiFi와는 달리 처음부터 모바일을 위해 디자인된 기술입니다. 3G같은 경우 애초에 휴대폰에서 사용하려던 기술이니까요. 기지국의 넓은 반경 내에서 이동 중에도 사용이 가능하며, 비교적 배터리 소모도 적지요.

하지만 실제로 이와 같이 와이브로와 넷북을 함께 판매하는 시도도 있는 것 같은데, 생각보다 썩 좋은 반응을 얻지는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 넷북에 와이브로 USB모뎀을 꽂아야 하는 모델이 대부분이고 (아주 번거로운 일이지요), 와이브로를 사용하려면 휴대폰과 같이 정기적으로 요금을 내야 하는데 사용자들은 이런 번거로운 일에 대한 그만한 메리트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 넷북을 그냥 미니 노트북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의 인식도 한몫 하는 것 같고요.



스마트북 - 이게 진짜다



넷북과 비슷해 보이지만, 새로운 컨셉의 '스마트북'

그러던 중 며칠 전 Computex 2009에 나온 ‘스마트북’ 이라는 개념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 저는 ‘아 이게 진짜구나’라고 생각했답니다. 스마트북이 뭔지 어리둥절하실 텐데요, 스마트북을 쉽게 설명해 보자고 한다면 인텔CPU가 아닌, ‘퀄컴의 스냅드래곤 칩셋을 장착한 넷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왜 넷북이라고 부르지 않고 굳이 ‘스마트북’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려고 하는 것일까요. 이는 전부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칩셋 때문입니다. 스냅드래곤 칩셋 덕에 스마트북은 기존의 넷북과는 완전히 다른 특징을 가지게 됩니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다들 아시다시피 퀄컴은 CDMA기술로 수십 조를 벌어들인 기업입니다. 그런 기업이 갑자기 스냅드래곤같은 프로세서를 만들게 된 내막은 잘 모르겠습니다. (누가 좀 가르쳐주세요..) 제 생각으로는 CDMA기술이 한물가면서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여러 사업 영역에 손대고 있는 것 같은데 모바일 프로세서도 그 중에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찌되었든 중요한 건 스냅드래곤이 생각지도 않게 꽤나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는 겁니다.


스냅드래곤 칩셋을 사용한 '스마트북'의 주요 특징 및 요인



위의 표는 제 멋대로 해놓은 분석입니다. 보시다시피, 스냅드래곤은 손가락 한마디만한 칩 하나에 저 모든 기능이 들어있는 만능 프로세서입니다. ‘스마트북’이 스냅드래곤 칩셋 하나만으로도 이동성, 크기, 성능, 기능 등 모든 면에서 기존의 넷북에 비교하여 모두 압승이지요. 특히 제가 놀랐던 부분은, 제가 넷북에 지적했던 문제점들이 스냅드래곤으로 대부분 해결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먼저 넷북과는 다르게, ‘스마트북’은 3G 연결로 전국 어디에 있던 전화가 터지는 지역이라면 항상 인터넷에 접속이 가능합니다. 접속이 가능하다기 보단 항상 접속해 있는 시나리오인 듯 합니다. 저는 이것이 진정한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넷북은 가지고 있지 못한 특징이지요.

그리고 스냅드래곤의 칩셋의 뛰어난 그래픽 성능과 안드로이드 플랫폼은 ‘스마트북’에 스트레스 없는 인터넷 어플리케이션 이용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추가로, 저전력으로 냉각팬 없는 디자인이 가능함으로써 넷북보다 더 얇고 가벼우면서, 배터리까지 오래가는 것은 기본이고요.

‘스마트북’, 이 정도면 깜짝 놀랄 만 하지 않은가요?


스마트북, 뜰까

물론 스마트북이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가장 먼저 걱정했던 것은 기존 업체들의 텃세가 심하지 않을까 하는 부분입니다. 현재는 넷북이 대단한 인기몰이를 하면서 인텔 ATOM 칩셋과 이를 기반으로 한 넷북 업체들이 당당하게 한자리씩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스냅드래곤과 스마트북은 인텔의 ATOM과 넷북 진영에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습니다. 기존 넷북 제조 업체들의 경우 인텔과 돈독한 관계를 쌓고 있었을 텐데, 이를 배신(?)하고 퀄컴사의 칩을 사용한다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닐 겁니다.
 
하지만 뉴스를 보니 삼성, LG, 에이서, HTC, 아수스 등 이미 15개 업체가 스냅드래곤 기반 스마트북 개발에 협력하기로 한 모양입니다. 그렇다면 이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군요.



윈도우즈 탑재 넷북과 안드로이드 탑재 스마트북

그렇다면 이제 남아있는 스마트북의 가장 치명적인 문제점은, 윈도우즈를 돌리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스냅드래곤은 칩셋으로는 윈도우 CE나 리눅스, 안드로이드를 구동할 수 있습니다. ARM아키텍처에 기반한 스마트폰 계열의 기술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이지요. 이중 아마도 안드로이드가 주 플랫폼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넷북 시장에서 윈도우즈 점유율이 90%가 넘는데, 넷북과 비슷하면서도 윈도우즈를 탑재하지 않은 제품을 내놓는 다는 것은 분명히 엄청난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스마트북이 실패한다면, 윈도우즈를 탑재하지 않은 (정확히는 탑재하지 못하는) 이유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사용자들은 역시 넷북 클래스를 미니 노트북 정도로 인식하고 있고 (사실 실제로 그렇지요), 윈도우즈에 심할 정도로 의존하고 있으니까요. 최근 안드로이드 넷북이 나온다고 하지만 어찌됐든 이는 엄청난 모험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 다른 위협 요인은 듀얼 코어 ATOM 넷북의 등장입니다. 애초에 넷북과 스마트북은 카테고리가 약간 다르긴 하지만 비슷한 사용자층을 겨냥한 비슷한 제품임은 분명합니다. 듀얼코어 넷북이 적어도 속도 면에서는 기존 넷북 제품에 비해 획기적 개선이 있을 듯 하고, 이는 스마트북보다는 넷북쪽에 힘을 좀 더 실어줄 만한 이유가 될 듯 합니다. 

스마트북이 성공하려면?



10억 다운로드를 돌파한 아이폰 앱스토어

잠깐 아이폰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상식대로라면, 윈도우즈도 운영체제 아니고 어플리케이션도 없던 아이폰이라는 스마트폰이 성공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요? 아이폰은 스마트폰으로써 대성공을 거두었고, 모두가 따라 하고 싶어하는 앱스토어라는 수 만개의 어플리케이션을 가진 엄청난 시장이 형성되었죠. 



혁명의 중심이 될 안드로이드 플랫폼


저는 스마트북에서도 비슷한 가능성을 보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플랫폼과도 관련이 있는데, 스마트북에서의 킬러 어플리케이션, 안드로이드에서라면 충분히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안드로이드는 구글이 리드하는 오픈 모바일 플랫폼(OS) 프로젝트입니다. 저는 적어도 구글에서 뭔가 분명히 만들어 낼 것이라 생각합니다. 심지어 구글 닥스 및 쥐메일, 캘린더를 오피스웨어로 사용하는 회사도 많이 있습니다. 윈도우즈와 워드에 의지하지 않고도 업무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다는 뜻이지요. 윈도우즈가 아닌,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스마트북에서도 불편함 없이 워드나 파워포인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겁니다.

또 하나 윈도우즈의 킬러 어플리케이션 중 하나인 게임 역시 스마트북, 안드로이드에 훨씬 많이 나올거라고 봅니다. 마치 아이폰에서 그랬던 것처럼요. 넷북에서 버벅거리면서 윈도우즈용 게임을 하는 것 보다 나을 겁니다. 스마트북에 맞게 디자인된, 작은 화면에서도 멋지게 잘 돌아가는 게임이 수천, 수만 개 생길 테니까요. 



스마트북의 포지셔닝, 넷북보다는 스마트폰에 가깝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다

스마트북은 넷북이 가지고 있지 못한 무선 접속성과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넷북과 비슷해 보이지만 나름 포지셔닝이 확실하며, 넷북과는 분명히 다른 카테고리로 분류할 만한 특징이지요. 이러한 장점을 최대한 살려낸 킬러 어플리케이션을 확보하는 것이 윈도우즈를 탑재하지 못한다는 단점을 극복하고, 성공을 거두는 길일 것입니다.

또한 위에서 자세히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매달 나가는 3G접속 요금을 현명하게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면 아이폰이 그랬던 것처럼 단말기 대금 할부 및 데이터요금 정액제 같은 방법으로 해결이 가능하겠지요. 이를 제조사가 이끌어나갈지 통신사가 이끌어나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누가 주도가 되었던 멋진 서비스 모델이 나와야만 합니다.



안드로이드와 스냅드래곤의 신기한 조화

마침, 안드로이드 플랫폼과 스냅드래곤 칩셋은 이들 모두를 구현하기에 아주 적절해 보입니다. 서로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할까요? 개인적으로는 스마트북이 대중적으로 성공을 이뤄서 넷북에서와 같은 반 쪽짜리 인터넷 경험이 아닌, 진정한 모바일 인터넷 시대가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는 여러 블로거 및 네티즌 분들과 생각, 의견을 공유하고, 토론하기 위해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잘 읽으셨다면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추천도 부탁 드리고, 의견도 꼭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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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소리킬러 2009/06/04 09:38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스마트북이 더 빨리 나왔다면...
    전 넷북으로 간단한 웹서핑 및 동영상 감상 등
    간단히 노는데 씁니다만...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 오소리킬러님, 방문 감사드립니다.
      (아이디가 약간 무섭군요 ㅎㅎ)

      이제 본격적인 제품이 쏟아지겠지요,
      넷북과 성능면에서 확실한 차별화와 좋은 서비스모델이 있으면 대성공일 가능성이 높은 것 같네요.

      기대해볼 만 합니다.

  2. 후끈한 언니 잘 보고 갑니다. ;)

  3. 그렇잖아도 고민이 되고 있습니다.
    넷북을 사려고 생각중이었는데..
    전 스마트북이 더 끌리더라고요..
    윈도우즈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것도 웬지 끌리는 요소.. ^^

    • 이동이 잦은 사람들한테는 스마트북이 훨씬 매력적일 것 같네요.
      3G통신기능도 그렇고, 긴 배터리 사용시간도 그렇구요.

      말씀하신대로, 안드로이드도 무척이나 기대됩니다^^

  4. 이런 로그인을 하지 않고 추천을 해버렸네요...ㅠㅠ
    스마트북..매력적이죠.
    하반기 라인업을 보면,...굉장합니다. 윈7 여파도 있겠지만 안드로이드 넷북도 있고 애플 제품은 다음주부터 가을까지 순차적으로 공개가 될테고...
    다음주 월요일부터 진행될 컨퍼런스...손 꼽아기다리고 있음...

    • 항상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에 이슈가 없어서 지루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여기저기서 터지기 시작하는 것 같네요.

      스마트북과 안드로이드 넷북도 아주 기대되고,
      애플 제품들의 발표는 더이상 기다릴 수가 없네요 :)

  5. 매우 자세한글 잘 보았습니다. ^^

  6. ARM이군요. 넷북이 여러모로 우리나라에서는 편한게 사실입니다. 뜨는데는 다 이유가 있죠. 휴대기기면 몰라도 스마트북은 우리나라에서 힘들거 같아 보입니다.

    • 모바일에서는 ARM계열 프로세서가 인텔에 비해 훨씬 나은 퍼포먼스가 나올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측면에서요.

      우리나라 인터넷은 너무 MS와 IE에 의존하고 있어서 문제입니다.
      정말 참신한 제품인데요.
      답답합니다. 요즘 여러가지 운동들이 많은 것 같은데, 좋아지겠죠.

      댓글 감사합니다. 종종 들러주세요~

  7. 넷북의 상당부분이 저렴하고 가벼운 윈도우즈 랩탑의 개념으로 팔리고 있습니다. 기존 랩탑에서 무게가 내려가면 가격이 올라가는 공식이 있었는데 최근 그런 것을 깨는 제품들이 나오고 있기도 하고. 여전히 애매한 시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네 맞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작고 가벼우면서도 저렴한 미니 노트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원래는 그런 개념이 아니었는데 말이죠^^

      그러고 보니 회색님은 혹시 희원이형 친구분이 아니신지요?
      그리고 예전에 제 기억으로는 같은 수업도 들었던 것 같은데요.
      반갑습니다. ^^

  8. 전 넷북이 리눅스를 탑재하고 나왔을 때는 그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 덕분에 혹했었는데 윈도 탑재 제품이 나오면서 가격이 2배 이상 뛰어버리더군요 -ㅅ-;; 그때부터 관심을 끊고 살았었는데 스마트북 이건 정말 끌리는군요.

    • 리눅스 넷북이 200달러 정도였나요??

      스마트북의 가격대는 아직 잘 모릅니다만 우선 윈도우즈를 위해 수십만원을 지불할 필요가 없으니 저렴하겠죠^^

      상당한 메리트인 것 같습니다.
      댓글 감사드리고, 자주 들러주세요.

  9. 좋은글 잘봤습니다^^
    스마트북 = 스마트폰의 진화
    넷북 = 노트북의 소형화

    정도의 개념으로 볼수 있겠군요-
    아무래도 스마트북이 넷북보다 가볍고 기동성 면에서 훨씬 좋긴 하겠지만.. '뜰까? 말까?' 의 문제에서는 긍정적인 생각이 들진 않네요^^;
    이유인 즉슨, 현재 넷북은 MID가 아닌 '초소형 컴퓨터'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지요- 스마트북의 경우에는 말 그대로 MID의 개념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인터넷만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인기를 끌수 있을지 모르지만 현재 형성된 넷북 계층을 모두 끌어오는데는 무리수가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말씀하신대로 구글에서 서비스하는 인터넷기반의 프로그램들을 이용하면 그 단점은 커버가 되지만, 역시나 '윈도우'라는 장벽도 만만치는 않지요..스마트북의 성공여부는 안드로이드가 얼마나 선전을 해주느냐에 따라 결정될것 같습니다. 스마트북 자체의 장점보다 안드로이드의 단점이 더 크게 부각될 가능성이 크니까요(역시 MS는 대단합니다.헐헐..)

    • 떠돌이세어님, 역시 날카로운 분석이시군요^^

      말씀하신것 처럼 많은 사람들이 넷북을
      '미니 노트북'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윈도 기반 어플리케이션을 못 돌리는 것이
      큰 거부감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말씀하신 것 처럼 안드로이드의 가능성이 너무나 크고,
      넷북이라는 것이 없었던 것 보다,
      넷북이 인기가 있어서,
      사람들이 소형 인터넷 디바이스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된 것이
      '스마트북'이라는 약간은 생소한 개념의 기기에는
      오히려 플러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넷북 시장 전체를 가져오는 건 불가능하겠지만요.

      의견 감사드립니다. 자주 들러주세요 ^^
      좋은 하루 보내시고요.

  10. 안됩니다 2009/06/04 15:2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시장은 기술자 중심이 아닙니다. 항상 기술자들이 착각하는데요.
    효용성의 측면에서, "윈도우즈 XP 못돌려요"라는 한마디에 다 넷북선택합니다. 인터넷 상시 접속이나, 이런건 크게 문제되지 않구요. 어차피 핸드폰으로 간단한건 다 합니다. 가장 큰 관건은 구글 OS인 안드로이드시장이 크게 팽창해주지 않는 한, 이런 개념의 제품은 크게 호응받지 못합니다. 오히려, 이런 개념으로 애플에서 MAC OS X의 소형 노트북용버전을 탑재해 나오면 대박나겠죠. 곧 나올거란 소문 파다합니다.

    • 의견 감사드립니다.

      옳으신 말씀입니다. 분명히 '미니 노트북'을 구입하기 원하는 사람은 넷북을 선택할 것입니다. 스마트북을 마련할 이유가 없지요.

      하지만 본질적, 근본적인 목적이라고 할 수 있는,
      '휴대성을 가진 인터넷기기'를 원하는 사람은, 분명히 스마트북을 선택할 이유가 있지요. 절반정도의 가격, 더 얇고 가벼움, 긴 배터리 시간 등등이지요.

      말씀하신대로 가장 중요한 것은 '안드로이드가 얼마나 잘 될건가'입니다. 모르긴 몰라도, 잘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메뉴바 하단 링크에 보면 회색님의 블로그를 보며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애플 이야기도 하셨는데, 저도 애플에서 나올 차기 타블렛 제품이 스마트북의 형태를 띄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헌데 기술적으로 OSX가 스냅드래곤 플랫폼에 올라갈지는 잘 모르겠네요. 고수님들이 좀 가르쳐주세요.

  11.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스마트북이 넷북만큼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후발주자로서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것부터 성공한다면 앞으로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플랫폼이라고 생각합니다. ^^

    • 넷북의 성공이 오히려 스마트북같은 제품이
      대중화 되는데는 더 도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생각도 않던 시장을 먼저 열어 놓은 식이니까요.
      또한 버벅거리면서 윈도우를 돌리는데 지친 사람들도 많을 거고,
      좀 더 강한 접속성과 이동성을 원하는 사람도 많을겁니다.

      재미있게 지켜볼 만 한 컨셉의 제품인 것은 확실하네요.
      소중한 의견 감사드립니다. 자주 들러주세요 :)

  12. 스마트북에 대한 현재까지의 정보 공개한 내용을 종합하면
    노트북 크기의 PDA라 정의할 수 있습니다. ARM계열 칩이
    저전력이라 배터리 지속시간이 길다고 생각할지는 모르나
    실제로 돌려보기 전까지는 모릅니다. ARM계열 칩을 달고
    4000mAh 이상의 배터리를 달고 있는 불과 4.3인치의
    PMP조차 동영상을 구동하면 불과 8~9시간 정도의 구동
    시간을 보입니다. 하물며, 더 높은 클럭, 더 큰 화면,
    에 많은 전력을 소비하는 스마트북이면 말할바도 없습니다.
    게다가 스마트북에서 얘기하는 매우 긴 배터리지속 시간이
    라는게 사실 대기시간을 말합니다. 핸드폰이나 PDA에서
    보듯 이런 종류의 물건은 대기 시간을 길지만 막상 실제
    구동을 하기 시작하면 그리 긴 배터리 시간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겁니다.

    게다가 근본적으로 노트북 cpu로 태어난 아톰과 저전력 모바일
    디바이스용 cpu인 스냅드래곤의 성능차는 상당한 수준입니다.
    현재 아톰의 클럭은 1.6Ghz, 스냅드래곤은 아톰과 동일한 45나노
    공정에서 이보다 못한 클럭입니다.

    킬러어플리케이션인 게임에 있어서 클럭은 성능을 가늠하는 잣대와
    마찬가지인데 저 정도 저클럭으로 어떤 게임을 실행할 수 있을지는
    안봐도 뻔하지요. 사람들의 스마트폰과 스마트북에서 기대하는
    게임의 수준은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현재 스마트북에서 스마트
    폰 수준의 게임 지원으로는 킬러 애플리케이션이란 소리는 절대
    하지 못할 수준이죠.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안드로이드입니다. 현재 안드로이드 개발
    상황 자체가 그리 큰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고 기능적으로도
    근 시일에 출시될 윈도 모바일 7보다 열세입니다. 오히려 현재
    까지 공개된 상황으로는 윈도 모바일 7을 탑재한 MID가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더 크죠. 이유는 언급한 스마트북 + 윈도의
    기능을 모두 탑재한 플랫폼이기 때문입니다.

    • 스마트북에 대해서 재대로 파악하고 계시군요.

      우선 스마트북의 동영상 성능 및 전력 관리는
      생각보다 훨씬 뛰어난 것 같습니다.
      퀄컴의 마크 프란켈 부사장이
      스마트북으로 720p HD영상을 재생하면서,
      '이렇게 열이 안나는 컴퓨터를 본 적이 있는가'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즉, 열이 안난다는 것은 전력 소모가 극히 적다는 것이지요.
      더군다나, 일반적인 웹서핑이나 문서작업이라면,
      충분히 기대할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CPU, 절대적인 성능은 아톰이 더 좋지요.
      하지만 아톰에서 윈도우즈를 돌리는 것과,
      스냅드래곤에서 안드로이드를 돌리는 것은
      사용자들이 느끼는 차이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더욱 고성능의 기기가 타겟인 윈도우즈와,
      스마트폰 등의 휴대용기기가 타겟인 안드로이드니까요.
      말 안해도 알만합니다.

      게임 또한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아톰CPU가 아무리 좋아도,
      사실상 넷북에서 원활하게 돌릴 수 있는
      윈도우즈용 게임이 많지는 않습니다.

      반면, 아이폰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게임들의 수준이 생각보다 상당히 높습니다.
      클럭만으로 비교하기는 좀 그렇지만,
      스냅드래곤이 아이폰이나 PSP CPU의 2~3배
      이상의 클럭을 가진 것 정도는 알고 계시겠지요.
      아이폰이나, PSP에서 보여주는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게임들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스냅드래곤의 3D성능도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더더욱 좋은 것은 마치 아이폰처럼,
      단일기종 CPU라는 것이지요.
      즉 스마트북에서 잘 돌아가는 게임들이 개발되어 나올 수 있습니다.
      이정도면 킬러어플리케이션,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맨 마지막에 언급하신 윈도 모바일7에 대해서는
      어찌될 지 잘 모르겠군요.
      윈모7는 앱스토어를 통한 킬러앱의 부재와,
      OS가격 추가로 비싼 가격 등이 문제겠지요.
      그리고 윈도 모바일이,
      윈도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보긴 힘들지 않을까요?

      오히려 저는 3G나 와이브로 같은 셀룰러 통신 모듈을 탑재한,
      윈도 7 기반의 듀얼 아톰 코어 넷북이
      더 강력한 경쟁자라고 생각합니다.
      이거야말로 두가지 기능을 모두 가지고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가격은 여전히 비싸겠지요?

      어떤 게 뜨던 자유롭게 어디서나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되면 좋을 것 같네요.

      긴 댓글 감사합니다.
      혹시나 다른 의견이 있으시다면 또 남겨주시고, 자주 들러주세요.

  13. 스마트노트북에 대한 개념이 별로 잡히지않았는데 이걸 보고 이해를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실 전 넷북을 쓰고 있지만 현재로선 만족합니다. 아마도 도서관, 집에서만 쓰다보니 그런 것 같은데 이외의 용도에선 별로 효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 같더군요. 이 글을 보니 스마트노트북이 좀 더 활성화되고 발전되어야하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카이로스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스마트북, 좀 더 얇고 가벼워져서 더 자주 가지고 다닐 수 있고,
      인터넷도 항상 연결되니 얼마나 좋을까요.
      저도 많이 기대하고 있답니다.

  14. 다이어리 대용으로 생각한다면 2009/06/04 17:2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넷북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워드패드 같은 것으로, 이사회나 총회 같은 중요한 회의라든지 토론회나 간담회 같은 데 가서 빠른 속도로 '받아치기'를 하면, 집이나 사무실에 가져가서 곧장 업무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정도니까요. 녹음기를 활용해서 별도로 녹음한 뒤에, 넷북으로 친 것과 비교해서 틀린 내용이나 잘 알아듣지 못한 것들만 고치면 된다는 점도 참 매력적입니다.

    • 넷북을 아주 재대로 활용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스마트북 시대가 되면 언제 어디서든
      이메일같은 것도 자유롭게 활용하고,
      인터넷 검색도 할 수 있겠죠. 아주 편리할겁니다.

  15. 스마트북은 한국에서 실패할꺼라는데에 한표를 던집니다.
    - 1. 안드로이드 OS 가 과연 윈도우즈에 맞춰진 한국유저를 끌어 들일수 있을까요? 한국의 MS사랑때문이라도 이는 힘들듯 합니다. MAC이 한국에서 맥을 못추는것도. 이전에 Palm계열 PDA가 실패했던 이유도 이와비슷합니다. 그리고 어플리케이션이 얼마나 활성화 될지 궁금합니다.

    2. 국내 통신시장은 SK,KT가 독과점식으로 장악 그리고 그들은 Wibro에 All in
    - 우선 Sk,KT 모두 와이브로에 상당한 금액을 투자했고 앞으로도 상당한 금액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거기에 모바일와이맥스가 실질적으로 와이브로와 99.9%의 싱크로율을 가지고 있고 호환이 가능한데다가원천기술도 한국이 가지고 있기에 로열티 걱정도 없습니다. 물론 3g기술로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DATA요금을 낮출리가 없습니다. 이미 그들에게 수익이 나는건 DATA요금과 MP3같은 컨텐츠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3. 한국은 이미 퀄컴에게 너무 심하게 당했고 기업들도 이를 알고있다.
    - 퀄컴의 횡포는 심각합니다.한국내에서는요.. 현재 거진 유일하게 CDMA를 쓰는곳이 한국이다보니.. 대부분의 수익이 한국에서 발생하고있고 삼성과 LG가 자체개발 칩셋 쓸려고했다가 한번 호되게 당한사건이 있었습니다. 현재 삼성과 LG가 쓰겠다는 표명을 하는것은 WCDMA칩셋을 좀더 좋은조건에 받기 위한 일종의 립서비스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4. IE를 지원할까?
    저도 현재 이글을 크롬으로 쓰고 있지만 익스플로러를 항상 겸비해야합니다. 이유는 잘 아실꺼구요 기본적으로 Wince에서도 Wince core버전을 구입하면 IE없습니다. 그래서 Wince Pro버전을 울며 겨자먹기로 구매합니다. 다른 인터넷 어플도 써봤는데 이건 답이없습니다. 한국에서 그리고 새로운 OS에서 IE쓰겠다고하면 가격상승 요인이 있고 스마트북이 한국형으로 따로 맞추려면 윈도우즈를 써야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오고 말겁니다.

    5. Wibro + WCDMA + Wifi 통합 예정

    기술은 개발되어잇고 9월부터 상용화 들어갑니다. Wibro커버리지 문제가 해결되는동안은 이부분에 올인 할듯 합니다. 통신상품도 나올듯 하구요. 그럼 스마트북의 장점은 단숨에 해결됩니다.

    결론
    - 앞선 장애요소가 해결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MS 나 SK,KT의 그동안의 업적(?)을 보시면 아실껍니다. 거기다가 SK,KT모두 VOIP시장에 군침을 흘리고 있구요 이때문에 와이브로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봐도 무방할겁니다. 퀄컴으로부터의 독립은 통신사,제조사 모두 간절히 바라고있고 저역시고 마찬가지 입니다.
    퀄컴이 미워서 스마트북이 실패할꺼라고 보는건 절대로 아니구요. 다만 국내 환경과는 맞지 않는점이 너무 많습니다.
    와이브로 기본료를 내야한다고 하셨지요? 3g역시 기본료가 나가야 하지요 더더군다나 다운로도 속도가 엄청나게 차이나기때문에 이는 힘들듯 합니다.
    아 그리고 출시를 했는지는 모르지만 삼성에서 와이브로칩셋이 내장된 넷북을 출시했거나 출시예정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예전 무선랜카드가 포트방식에서 내장으로 바겼듯이 지금이 그런 수순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넷북 패키지상품이 반응이 좋지 않다고 하셨는데 와이브로 가입자 17만명중 5만명은 넷북패키지로 구매한 케이스 입니다.
    차라리 저 칩셋을 소형화 시켜서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나오게 되는것이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 그리고 말씀하신 1번 이유는 저는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기대'되는 부분이지요. 아직은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3번은 약간 설득력이 떨어지는 말인 것 같습니다. 2G CDMA에서는 퀄컴에 막대한 로열티를 지불했지만, 3G WCDMA에서는 로열티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또 요즘같은 시대에 글로벌 기업들이 옛날 일 가지고 복수심 가지는 것도 아니고요, 오히려 스마트북 시장을 미리 보고 협력관계를 맺은 것이라 생각하는게 맞을 듯 합니다. (우리나라 시장 말고요)

      따라서 결론에 SK,SKT가 VOIP를 보고 와이브로 투자한다는 것도 연관성이 떨어집니다. 3G 전국 통신망을 가지고 있는 사업자들이 굳이 VOIP에 매달릴 필요는 없습니다. 눈가리고 아웅하는 격이지요.

      3G통신과 와이브로에 대해서도 할 말이 많지만 이 글에서는 이만 줄이겠습니다. 다음에 포스팅할 기회가 있을 것 같네요 :) 그때 다시 의견 남겨주시면 좋겠습니다.

      사실 전 Rion님이 생각하시는 것 보다 와이브로-넷북 조합에 기대를 많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언급하신 5만 명이 적은 숫자는 아니지만 제 기대에는 훨씬 못미치는 숫자입니다. 이부분은 포스팅에서 제 생각이 재대로 전달이 안 되었던 것 같습니다. ^^;

      어찌되었든, '한국'에서 스마트북, 쉽지 않습니다.

    • Rion님, 긴 의견 남겨주신 것 감사합니다.
      답변을 작성했다가 너무 길고 지저분해서 다시 3개로 나누어 답변해 드리고 싶습니다.

      Rion님은 우리나라 상황을 아주 정확히 파악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특히 2번, 4번은 100%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우리나라는 SKT와 KT가 3G통신시장을 반독점한 상태이기 때문에 미국과 같이 무제한 요금제 같은건 아직 꿈도 못꿀 단계인 듯 합니다.

      또한 우리나라 인터넷은 기형적으로 IE의 의존도가 너무나 높습니다. 말씀하신 것 처럼 Wince형 스마트북도 생각할 수 있겠지만 스마트북의 매력이 정말 떨어지지요. 교묘하게 잘 이용하면 큰 불편함 없이 사용할 방법도 있겠지만, 대중이 쓰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굳이 여러 가지 항목을 들 것도 없이 위의 두 가지 이유만으로도 우리나라에서 스마트북의 행보가 밝지만은 않아보입니다. 핵심 요소가 막혀버린 꼴이니까요.

      이를 누군가 나서서 해결할 생각 따위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정말 답답한 부분입니다.

    • 언급하신 5번, Wibro, WCDMA, WiFi 핸드오버 기술은 저도 매력저으로 바라보고 있는 기술입니다. 얼핏 봐도 느낄 수 있듯이 깔끔한 구현이 매우 힘든 기술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표준에는 맞지 않아도 디튠된 사양의 규격을 쓰면 몰라도요. 물론 스마트북에서도 기본으로 WiFi를 지원하긴 합니다. 하지만 전원어댑터 없이 사용할 모바일용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도 누군가 나서서 이런 문제들을 깔끔하게 해결해 준다면 핸드오버 기술이 스마트북의 괜찮은 대안이 될 수 있을겁니다. 물론 좋은 접속성은 가지게 되지만 전원관리에서부터 두께, 3D성능, 등등은 모두 스마트북쪽이 좀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분명히 차이가 있는 것은, 이런 핸드오버 기술을 쓸 경우는 그냥 기존에 있던 환경에 좀 더 잘 적응하여 사용하는 것이라면,
      스마트북의 경우는 완전히 새로운 환경을 창조해 낸다는 점입니다. 이 환경에 맞는 멋진 서비스들은 당연히 따라오겠지요.
      제가 핸드오버 기술보다 스마트북에 더 마음이 가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남기신 말씀은 아주 정확합니다. 이미 스냅드래곤을 사용한 스마트폰인 도시바 TG01이라는 제품이 있고요, 앞으로 제품들이 쏟아질 예정입니다. 이 또한 아주 기대되는 제품들이지요. (위에 트랙백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의견 남겨주시는데 많은 시간내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많은 배움이 되었구요,
      다음에 또 들러서 의견 남겨주세요.:)

  16. 글쎄요 2009/06/04 19:08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스마트폰, 넷북, PDA, 노트북 등등 다 접해보고 일부는 아직 쓰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윈도가 안돌아간다는 점 하나 만으로 이미 약간 큰 PDA 수준이 되고 말겁니다. 윈도 익스플로러에 너무나도 종속된 인터넷 환경 자체가 더 빠른 시일 내에 개선되지 않는다면, 일부 사용자(투데이ppc유저들 중심의) 들의 전유물이 될 확률이 꽤 높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물론 저 역시 매우 관심은 있지만 넷북을 팔면서까지 사고싶어질거라는 생각은 안들거같네요. 차라리 모 여성그룹이 광고하는 네비게이션 달린 mid가 훨씬 매력적이거든요. 가격적으로 메리트가 좀 떨어지지만... 좀 비싼 네비게이션이라고 생각한다면야... 아무튼 생각이 대중에 비해 너무 앞서가신것 같아 한말씀 드렸습니다.

    • 스마트북에서도 GPS가 있으므로 네비게이션 사용이 가능하답니다~

      약간 미래적인 관점에서 쓴 글은 맞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너무 먼 미래일 수 있겠지요. 가슴 아픈 현실입니다.

      말씀하신대로, 빨리 인터넷 환경이 개선됬으면 좋겠습니다. 다행히 최근들어 그런 움직임이 많이 보이는 것 같아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의견 감사드립니다.

  17. 글 잘 읽었어요. 많은 정보를 얻고 갑니다. 안그래도 넷북 고민 많았는데 스마트북이 끌리네요. 전 오히려 윈도우즈를 이제 더이상 사용하긴 싫던데--- 차라리 안드로이드를 쓰면 좋을듯.;;
    윈도는 너무 강매하는것같아요. 쓰고싶어서 쓰는게 아니라
    그냥 깔려 있으니 쓴다는....ㅠㅠ

    • 맞습니다. 강매지요ㅠ

      스마트북은 아직 본격적으로 제품들이 쏟아지려면 시간이 좀 걸릴테고요, 윗분들이 말하신대로 우리나라에선 정말 미지수입니다.

      그나마 용도를 잘 생각하셔서 넷북중에 골라보시는게 지금으로썬 좋은 방법일 듯해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18. 전 스마트북은 실패한다에 한표. HPC가 다시 나온것일 뿐, 가격경쟁력에서 넷북보다 싸지 않다면, 낮은 성능으로 인해서 환영받지 못할겁니다. 기계 자체에 넷북에 외장으로 꽂던 iplug-in을 내장하고, 이통사와 협력하에 특별 요금제를 만든것 뿐입니다. 근본적으로 네트워크 가격면에서는 wibro와 경쟁이 안되구요. wibro와 wifi를 handover하는 기술이 이미 국내에서 이슈화되고 있고, 배터리면에서도.. 3g망을 쓰면 4g의 wibro evolution이나 HSDPA의 차기 버전보다 배터리도 많이 먹습니다.

    • HPC는 무엇을 얘기하시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관련 자료를 좀 주실 수 있을까요?

      가격은 아마 넷북에 비해 많이 쌀겁니다. 본격적인 제품들이 아직 나오지 않았기에 본문에서는 가격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웠지만, 단순히 기계 자체에 내장한 것 이상의 의미가 있지요.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칩 안에 대부분의 필요한 기능이 다 들어있습니다. 본문을 보시면 제가 대충 표로 정리해 놓았지요. 스냅드래곤은 그야말로 One-Chip Solution 입니다. 게다가 M$에 지불해야 할 돈도 없고요. 아마도 넷북의 절반 조금 넘는 가격대를 형성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모르긴 모르지만요^^

      네트웍 가격경쟁에서 3G보다 Wibro가 경쟁력 있는건 맞습니다. 더 진보한 기술이구요. 우리나라에선(서울에선) 3G보단 Wibro가 탑재되었다면 더 낫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반면에 이같은 원칩 제품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 Wimax보다 우세한 3GPP진영의 힘이라고도 볼 수 있겠지요. 아직도 길이 멀고도 험한 것 같습니다.^^

      Wibro evolution이랑 비교할 만한 HSDPA의 차기 버젼이라면 LTE를 말씀하시는 것이겠지요?
      그 기술들 상용화가 2010년 이후입니다. LTE를 보시려면 조금 더 기다리셔야 할 것 같습니다. :)
      물론 훨씬 빠르고, 전력 소모도 적지요. 데이터 가격도 싸질거구요. 저도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숲속얘기님은 모바일 인터넷에 대한 상당한 지식이 있으시네요.
      소중한 의견 감사드립니다. 자주 들러주세요.

    • http://roimir.egloos.com/1288025
      HPC가 요즘에는 안나온 관계로 자료를 찾기가 어렵군요. Handheld PC란 개념으로 Win-CE계열에 키보드 달고 노트북과 중간에 위치 하던 놈이었죠. 사실 당시에는 고성능 PDA에 키보드 단 놈이란 것이 더 정확한표현. 일반적으로 이놈은 QVGA 320*240의 당시 표준보다도 더 큰 변태 해상도를 많이 사용했습니다. CE계열에서 MS-Office파일의 작업이 사실 가능했으므로 나온놈이었던거죠. 빠른 부팅속도와 어디서나 작업이 가능하다는 모토로요.
      문제는 너무 비쌌고, 노트북을 기대하던 사람들의 기대에 훨씬 못미쳤습니다.
      지금도 스마트폰등의 핸드핼드 기기들이 고성능 CPU를 사용한다고는 하지만, 객관적인 퍼포먼스는 상당히 낮습니다. 이제 겨우 700메가 Divx를 돌리니 사실, P4 초기급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아직 HD동영상도 채 못돌리고 있습니다. 아톰의 차기 플랫폼들은 모두 FullHD동영상 플레이를 목표로 하고 있으니 한단계 정도가 앞서있다고 할 수 있죠. DSP칩을 이용해서 멀티미디어 전용 처리를 해주는 방식으로 PMP는 동영상을 처리하고 있으나 아톰이 체감 성능 대비 저렴해 상대적으로 가격경쟁에서 밀리는 듯 해보입니다. UMID도 사실 아톰을 PMP에 넣으려는 시도죠.
      넷북이 잘 팔린 이유는 사실 가격 때문입니다. ^^; 사람들의 이동기기의 목적은 동영상 플레이와 인터넷입니다.

      제 생각에는 결국은 항상 연결되어있는 상태라면, 회사나 집의 PC를 원격으로 연결해서 사용하는 형태로 바뀌면서, 성능의 경쟁은 사실상 끝나고, 스토리지는 가상화 온라인 스토리지를 사용하는 환경으로 바뀌지 않을까 싶군요.

      결국 100Mbps급이상의 무선 네트워크가 지원된다면 실시간 full-hd동영상을 클라이언트에서 플레이 할 수 있게 되니,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가상 PC를 파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요?

      이미 대새는 가상화더군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 기술이란 항상 알수 없는 방향으로 튀니까요. 정치적인 상황도 있구요.

    • 자료 감사드립니다. 저걸 HPC라고 하는 것이었군요. Handheld PC라는 용어는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저 모디아라는 제품은 선배가 사용하는걸 본 적이 있습니다. 키보드가 너무 작아서 불편해보이던데요^^;

      반면에 넷북 정도라면 웬만한 문서작업에는 참고 쓸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노트북을 기대하던 사람'들의 구미도 어느정도 만족시켜줄 수 있었던 것 같네요. 말씀하신대로 싸면서, 문서나 동영상 재생을 어느 정도 할 수 있으니까요.

      스냅드래곤에 또한 감탄했던 부분은 DSP도 한 칩안에 내장해 720p, 1080p(차기모델)까지 재생한다는 점입니다. 별도의 모듈을 사용하지 않으니까 가격을 저렴하게 유지할 수 있겠죠. (이러고 보니 무슨 스냅드래곤 약장수 같군요)

      그리고 약간 바뀐 화제에 대해..
      저도 처음에는 숲속얘기님처럼 집의 PC에 접속하여 사용하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생각했었습니다. 사실 지금도 전 가끔씩 휴대폰으로 PC에 원격접속하여 일을 볼 때가 있기도 하구요.

      그런데 문제는 온라인 스토리지나, 동영상 스트리밍 같은 작업에 전력이 상당히 많이 소모된다는 겁니다. 물론 무선인터넷 접속을 가정했을때 말이지요. (전원만 연결되 있다면 사실 상관없지요. 지금도 그렇게들 쓰는 것 같구요)

      온라인 스토리지나 스트리밍같은 경우는 DMB같이 Broadcasting되는 정보를 단지 수신만 하는 것과는 확실히 다릅니다. 모바일에서 데이터를 올바르게 받았는지 여부를 계속해서 확인해줘야 하기 때문에, 모바일쪽에서의 전력 소모가 만만치 않거든요. 임시용이면 모를까, 클라이언트에서 전력소모 없이 해결 가능한 일들을, 굳이 소중한 전력을 소모해가며 무선통신으로 해결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당분간 통신 기술로 이 한계점을 극복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물론, 단순한 문서나, 사진같은 경우는 얼마든지 말씀하신 대로 구현이 가능할 겁니다. 슬슬 그런 서비스도 나오고 있지요. 메뉴바 링크에 회색님 블로그 가보시면, 안드로이드용 씽크프리 오피스가 간단한 예가 될 것 같네요.

      물론, 전원이 있는 고정형 단말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될 것이라는 사실은 조금도 의심하지 않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19. 넷북에도 가격경쟁력을 위해 None OS버전으로 이미 나오고 있고, 안드로이드나 우분투용도 나와 있습니다. 차기 넷북 시장은 OS전쟁보다는 아이온같은 플랫폼에 달려 있겠죠. 이미 최근 넷북의 성능은 1.3kg이하에 실구동시간을 4시간 이상, 인터넷 이용시 3시간정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스마트북은 UMID와 겹칠듯 한데.. 결국은 UMPC와 같은 운명일듯 합니다. 가격이 지나치게 비쌌던거죠.

  20. 아. 글고.. wibro 넷북 보조금 들어갑니다. 10~20만원정도 정부가 보조한다더군요. 넷북의 가격을 생각하면 그 금액은 매우 크죠.

    • 헛.. 답변을 다는 동안 또 남겨주셨군요.

      넷북의 고성능화는 결국 서브노트북 카테고리와 만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지금도 별 차이를 잘 못느끼겠습니다. 더 싸고, 대신 느리고 화면 작은 노트북같은 느낌입니다.

      스마트북도 여러가지가 나오겠지만 UMID보다는 넷북과 겹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단정짓지는 못하겠습니다^^;)

      거기에 싼가격(절반 조금 넘는)/얇고 가벼움(900g이하)/긴 배터리 성능 (8시간정도)/넷북 뒤지지 않는 3D성능/GPS,WiFi등 기능 원칩화/ 등 단지 무선접속 말고도 수많은 메리트가 있기에, 실패할 것이라고 단정짓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위에 말한 것이 모두 구현된다고는 장담 못하겠습니다만..)

      물론 말씀하신대로 보조금 받아서 넷북에 와이브로 사용하는것도 우리나라에서는 좋은 옵션이라고 생각합니다. :)
      무엇보다도 3G연결보다는 와이브로가 훨씬 저렴하고 빠르니까요.
      의견 감사드립니다.

  21. 스마트북.. 너무 멋지네요.
    이제남은건 국내 출시뿐.. (언제쯤이나 ㅠㅠ)

    • 저도 아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출시는 아직 불투명하다는게..

      분명 통신사를 통해서 들어와야 할 것이고,

      그러면 또 통신사들은 욕심낼거고 복잡해지고.. 답답한 현실입니다.

  22.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스마트북 가격에 있어서 현재 상황에서는 퀄컴의 비싼 라이센스 정책으로 인해 OEM들에게는 부담으로 작용되고 결국 단가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텔은 기존에 ARM core를 탑재한 StrongARM, XScale로 재미를 보려했으나 특정한 이유로 Marvell에 사업을 매각했고 자신들의 장점을 살려 x86 계열의 저전력 CPU인 ATOM을 개발하였죠.

    한편 CPU제조를 하지는 않지만 설계만 하는 ARM사 역시 저전력을 필두로 고성능까지 제공하는 coretex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른 행보를 보이던 CPU 관련 업체간의 경쟁이 앞으로 흥미진진해보입니다. ^^

    OS에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안드로이드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현재보다는 미래를 기대하게 해주는 플랫폼이기 때문입니다.

    이래저래 저희 사용자들은 사용하기 편하고, 재밌고, 이쁘면 좋은 것 같습니다. ^^
    좋은 글 또 부탁드립니다~

    • milo님, 프로세서에 관해 정말 빠삭하시군요^^
      짧은 댓글이었지만, 많이 배웠습니다.

      Marvell이 하는 사업이 인텔에서 인수한 것이었군요.

      어쨌든, 퀄컴의 라이센스가 항상 비싸긴 했지만, 또한 항상 돈값은 했지요 :) 스마트북의 가격대는 아직 잘 모르지만, 약 200~250$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합니다. 잘팔리는 넷북이 400$정도임을 생각하면, 절반 혹은 절반 약간 넘는 가격이지요. 충분히 경쟁력이 있지 않겠습니까? 모든 기능을 One-Chip화 함으로써 단가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말 말씀하신대로, 프로세서 업계에 전운이 감도는 것 같습니다. 모바일계열은 성능을 점점 올리고, 데스크탑 계열은 점점 전력 소모를 줄여서, 결국 중간에서 만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에 넷북과, 스마트북이 있는 것 같구요. 싸움구경은 항상 너무나 흥미진진합니다^^

      의견 감사드립니다. 또 들러주세요!

  23. 와.. 정말 댓글이 많군요.

    스마트 북은 안드로이드가 잘 받쳐주는게 중요해 보이네요.
    OS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서 말이죠..
    앞으로 어찌 전개될지 찬찬히 살펴봐야 겠어요. 고맙습니다.

    • 오오 inuit님,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시, 1초만에 핵심이 되는 부분을 파악하신 것 같습니다^^

      스마트북은 정말 안드로이드의 행보에 heavily dependent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잘 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24. 개인적으로 안드로이드를 적용한 특정 모델을 실제로 사용해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좀 그렇네요.^^] UI는 만들기 나름이겠지만 제가 사용했던 녀석은 모바일 단말용 OS로써는 꽤 괜찮은 디자인과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북이 넷북을 대체하긴 힘들 것 같습니다. 넷북의 시장인식은 스마트북이 노리는 '모바일 단말'이 아니라 '가볍고 오래가는 서브노트북'에 가까운 듯 하니까요. 게다가 지금까지 나온 모든 모바일 단말을 노린 기기들[PDA같은]은 모두 이동전화에 먹혀버렸죠. 저것이 성공하는 것 보다는 퀄컴의 칩셋이 저전력화되서 핸드폰에 박히게 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네요.

    • 댓글 감사합니다.
      안드로이드 저도 직접 사용해 보고 싶네요^^
      말씀하신 것이 맞습니다. 스냅드래곤 칩이 적용된 스마트폰(도시바 TG01)은 이미 나와서 엄청난 주목을 받았으니까요. 아마 6~7월에 시판된다는 것 같습니다. 사실 TG01모델은 좀 빠른, 기능 많은 스마트폰이라는 것 정도로 그다지 특별한 게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게 안드로이드와 현재 넷북 형태의 기기와 결합되니 생각보다 엄청납니다. 넷북이 이미 대중화 된 것이 오히려 플러스요인일 것 같습니다. 물론 넷북시장을 갈아엎지는 못할것이고, 넷북 사용자 중에 인터넷 접속과 더 많은 이동성을 원하는, 즉 진정한 모바일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옮겨갈만한 아이템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25. 저는 조금 회의적입니다. 사람들은 (저를 포함해서) 기존에 사용하던 환경을 잘 바꾸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게 윈도를 못떠나는 가장큰 이유가 될거라고 보는데.. 디렉토리 구조만 조금 달라져도 당황하기 마련이니까요.. 제가 리눅스로 데스크탑을 돌린지 1년째 되던날 생각했던 것이 '아~ 뭔가어색해~' 였습니다. 충분히 적응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때때로 윈도에서 돌리던 프로그램이 그리워지기도 했구요.
    퀄컴이 다른건 몰라도 작고 발열적고 잘돌아가고 뻑나지 않는 칩셑을 만드는데 한가락 한다는걸 잘알고 있습니다. 더구나 cdma를 오랬동안 만들어왔기 때문에 cpu에 3g 기능까지 넣는다니 대단하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스마트북이 시연될 쯤엔 국내 통신사들이 통신료 얼마를 해먹어야 좋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을 것입니다. 결국 비싼 비지떡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글에 우울한 답글 죄송합니다.

    • 우울한 답글이라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리눅스까지 돌리셨을 정도면, 컴퓨터 정도는 기본으로 상당히 잘 다루실 텐데 그런데도 MS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기는 쉽지 않군요. :)
      그게 마이크로소프트의 힘이라는 생각도 들구요.

      마지막에 말씀하신 부분에 100% 공감입니다. 미국에는 무제한 인터넷 요금까지 등장한 상황인데, 국내 통신사들의 횡포만 생각하면, 휴.. 한숨만 나옵니다.
      다음에 어떤 방안이 있을지도 한 번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어쨌든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밤 되세요:)

  26. 지나가는이 2009/06/05 01:1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넷북의 주소비층인 학생층(대학생들)의 입장에서는 중요한 건 오직 두 가지. '한글과 PPT를 돌릴 수 있는가?' '인터넷이 가능한가'. 언제 어디서나 쉽게 인터넷에 접속하기 위해 넷북을 구매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대부분은 필기용에 그칠걸요. 전문가들이나 얼리어덥터들은 새로운, 혁명적인 기술을 가진 신제품에 열광할지 몰라도 보통의 소비자들에게 그런 제품은 너무 어려워요. 어렵고 귀찮죠. 공부해야되니까. 이용자들은 딱 자기가 이용하기 용이한 수준의 제품만 선택합니다. 느리거나 말거나, 인터넷 접속이 어렵거나 말거나. 어차피 필기용이니까.

    •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킬러앱'을 100% 파악하고 계시군요! ㅎㅎ 수업시간에는 필기도 하고, 수업 끝난 후 과제 할 때에는 인터넷 검색도 하고, 충전 안해도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고. 게다가 가격은 넷북의 절반정도.. 좋지 않을까요?

      하지만 말씀하신 부분이 정말 정확합니다. 공부해야 하지 않을 정도로 사용하기 쉬워야 하고, 사용자들이 원하는 진정한 킬러앱(대학생은 한글, PPT)이 잘 돌아가야 하겠지요. 한수 배웠습니다^^

      의견 감사드립니다.

  27. ㅎ...여기까지 읽느라 꽤 시간이...
    작고 가볍고 오래가는 좋은 노트북에 대한 열망은 저처럼 그냥 주위있는 아무 PC나 쓴다는 사람에게도 꿈꾸는 이야기인듯합니다. 그런면에서는 확실히 다양한 시도들이 좋다고 생각이 들어요..ㅋㅋ 뭐 저야 윗분들처럼 크게 개진할 의견은 없지만...^^ 그래도 잘 읽었습니다...^^

    • 그 어려운 임베디드 고수님께서 너무 겸손하신 것 아니신지요ㅎㅎ

      굳이 IT에 한정짓지 않더라고, 지금보다 더 좋은 세상이 될 수 있는데 정치적이나 시대상황 등 기타 이유들로 그러지 못한 경우가 너무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이를 벗어나기 위한 시도는 그 자체로도 값지고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28. 아이고.. 좋은 의견들 너무 많이 올려 주시네요~ ^^
    저도 코멘트좀 달려고 스크롤 내리다.. 한참을.. ;; ㅋ
    스냅드래곤은 퀄컴뿐 아니라 ARM과 함께 넷북 시장을 제대로 탐내고 들어온 녀석 같습니다.
    넷북과 스마트북 자체가 결국은 외나무 다리에서 만나야 될 넘들이니까요~ㅎ
    퀄컴의 이동통신기술과 ARM의 가격대비 성능 최고의 프로세서 조합으로 과연 얼만큼 넷북시장을 대체할 수 있을지 기대 되는군요~ ^^
    오늘도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0^

    • 석쿤님, 새벽시간까지 수고하십니다^^
      항상 재미있는 최신 기사들 잘 보고 있습니다.

      넷북과 스마트북은 다른 태생이면서도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는 점이 재미있지요ㅎㅎ
      스마트북은 새로 소개된 개념이고, 지금은 넷북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지만, 앞으로 아주 기대되는 대결입니다^^

  29. 고구마사랑 2009/06/05 10:45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이 방면으로는 아는게 없어 여쭤보기도 민망하고 송구합니다만 스마트북나오면 휴대전화,인터넷뱅킹,주식트레이딩이나 카트라이더, 스타크래프트 같은게 돌아가는건가요? 저만 그런지몰라도 넷북이니 노트북이니 모바일이니 잡다하게 나눠봐야 결국은 한 디바이스에서 모든 일을 하고 싶어하는게 인간의 욕망인것 같아서.. 지식 짧은 서민이 우연히 보고 적은 글이니 말도 안되는 질문이면 넘어가 주세요 ^^

    • 헛.. 고구마사랑님,
      아닙니다. 아무 부담 없이 의견 남겨주세요.
      이분야의 전문가가 아닌 사람들의 의견이 더 와닿을 때도 많답니다.

      스마트북이 나온다면 윈도우즈가 아닌 다른 OS가 올라가게 됩니다. 최근에 나온 '안드로이드'라는 것인데요,
      해외에서 아이폰에 사람들이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설치하고,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아실지 모르겠습니다. 엄청난 인기이고, 수만개의 프로그램들이 등록되어 있답니다.

      휴대전화 기능은 가능은 합니다만 그런 기능이 들어갈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가능하도록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휴대폰으로도 전화를 받을 수 있고, 스마트북으로도 받을 수 있도록 연동된다면 가장 좋은 모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직 단정지을 순 없구요^^

      그리고 인터넷 뱅킹은 인터넷 익스플로러 브라우저가 있어야만 하는 국내 여건상, 안될겁니다. 하지만 앞으로 국내도 웹표준을 준수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어, 곧 가능해질 거라고 믿습니다. 아마 신한은행은 지금도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주식 트레이딩 역시 당장은 안되지만, 아마도 스마트북이 인기몰이를 하게된다면, 될 수도 있지요. 주식 트레이딩 회사들이 스마트북용 프로그램을 내놓으면 되니까요. 안드로이드의 장점이, 개발이 매우 쉽기 때문에 스마트북이 인기를 얻는다면 높은 확률로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카트라이더나 스타크는 위와 같은 이유로 안될지 몰라도, 만만치 않게 재미있는 게임들이 많이 나올것은 분명합니다.

      이렇게 적고보니 안되는게 정말 많군요^^;
      메인 컴퓨터로써 모든걸 다 기대하고 사용하긴 어렵겠지요. 휴대중에 인터넷과 문서, 이메일, 동영상, 게임 등을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개념의 기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소중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또 놀러오시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30. Intel이 Atom(그중에서도 Moorestown)을 선보이면서 타업체의 영역을 침범하는 일이 잦아진것이 원인이겠죠.
    Moorestown으로 모바일 진출을 선언하자 모바일 시장의 왕좌인 ARM이 발끈하며 넷북시장 진출을 선언한 것은 대부분 아는 사실이고, Qualcomm의 경우 Intel이 Moorestown을 발표하면서 내놓은 계획이 Qualcomm의 추진중이던 N/W, 통신분야와 충돌되면서 Intel의 계획을 비난을 하기도 했었죠.
    원래 SnapDragon은 모바일기기를 위한 플랫폼이었지만, 기록을 찾아보니 ARM이 넷북시장 진출을 선언하기 전 여름부터 Snapdragon기반의 넷북 시제품을 선보인 점을 생각하면 좀 많이 화가 났었던듯 싶습니다.

    • 용오름님, 의견 감사드립니다.
      전문가께서 방문해 주시니 영광입니다^^;

      확실히, Intel이 싸움을 먼저 걸긴 한 것 같습니다. 어차피 PC시장을 장악하고 있고, 여기저기서 위협도 받고 하다보니 사업 확장에 적극적이 될 수 밖에 없었겠지요.

      말씀대로, 인텔이 여기저기 많이 부딫치는 것 같습니다. 최근 nVidia와 사이도 매우 안좋은것 같고, moblin같은 것을 만든 것을 보니, MS와도 멀어질 것 같고,독불장군식으로 싸우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이해해 보는 것도 재미있네요.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31. 댓글 잘 읽었습니다. 현재는 아니지만 5년간 스마트폰 및 Wince 디바이스 QA를 진행 했었구요 지금도 꾸준히 세미나 혹은 포럼에는 참석 하고있습니다.

    우선 스냅드래곤은 스마트폰으로 나오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VOIP는 기존 SK,KT모두 사운을 걸고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더이상 통화로만은 수익을 뽑아내기 힘들고 DATA요금이 통신시장을 먹여 살리는 입장에서 통신사로서는 VOIP 및 CP관리가 주요 업무가 되어가고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스마트폰이 활성화 되지 않은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MP3자유롭게 다운로딩이 가능하고 다운받지 않아도 APP설치가 가능하다는 이유로 난색을 표했지만 현재느 시장이 달라졌기때문에 3년내에는 대부분의 통신시장이 VOIP로 가리라고 봅니다.

    그리고 퀄컴 로열티가 작지않다고 하셨는데 실제로 제조사측에서는 퀄컴만 없으면 단가 10만원 이상은 줄일 수 있습니다. IS-95 시절에는 호의적이며 굽신되던 퀄컴이 1xEVDO로 넘어오면서 로열티를 대폭 상승 시켰고 이때문에 모 제조사에서 자체개발 칩셋을 쓰려고 했다가퀄컴에서 보이콧하겠다는 협박으로 못쓰게 되었습니다. WCDMA에서 좀나아지려나 싶었더니 WCDMA도 퀄컴이 대세를 먹고 있습니다. 한국은 퀄컴 호구가 된지 오래입니다. 15년전 S사가 퀄컴을 인수하려고 했었었는데 그때 먹었으면 어찌 되었을려나 싶네요.

    어쨌든 제가 넷북의 우세를 점치는건.. 안드로이드가 데탑과 얼마나 호환이 될지가 우선입니다. 안드로이드가 아무리 우수하고 빨라도 안드로이드에서 작성한 문서를 데탑에서(윈도우)에서 펼칠 수 없다면 사용자들은 외면 할겁니다.

    개인적으로 안드로이드건 리눅스건 심비안이건 제2의 OS활성화가 시급하다고 생각하지만 한국처럼 배타적인 시장에서는 아무래도 힘들듯합니다. 3g와 와이브로 그리고 모바일 와이맥스에서는 나중에 포스팅시에 제의견을 피력 하도록 하겠습니다.

    • 다시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시 이분야에는 전문가이셨군요.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스냅드래곤이 스마트폰에 더욱 적합하다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애초부터 그렇게 만들어졌구요. (퀄컴이 미리 스마트북이라는 것을 생각하고 개발한 건 아닐겁니다, 어쩌다 보니 꽤 쓸만하여 이런 개념을 내놓은 것이 아닐까요?) 도시바 TG01같은 모델이 들어온다면, 구입해서 사용해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통신사들이 통화로도 엄청난 수익을 얻고 있는 걸로 압니다만 '더이상 뽑아내기 힘들다'는 표현은 더이상 매출 증진이 안된다는 의미로 쓰신 표현이시겠지요?
      통신사들이 WIPI기반으로 앱들이나 MP3를 제공하고, 꽤나 짭짤하게 벌이가 있기 때문에 이를 잃게 될 가능성이 높은 스마트폰 사업에는 썩 적극적이지 않은게 맞는 듯 합니다. 반독점 구조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VOIP에 대한 의견은 솔직히 어떤 말을 하시려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본 포스팅의 내용과는 약간 거리가 멀긴 하지만,
      VOIP라 함은 '4G등의 IP기반 차세대 통신망 을 설치하고' 이후에 이를 통한 VOIP를 서비스하는 것을 의미하신 것인지요?
      만약에 그렇다고 하면 VOIP서비스에 열을 올릴게 아니라 차세대 통신망을 설치하는게 더 큰 일일텐데요,

      그게 아니라면 현재 SKT와 KT가 모두 가지고 있는 와이브로 망 연동을 통한 VOIP를 말씀하신 것인지요?
      어쨌든 VOIP가 되었던, 3G WCDMA가 됬던 사용자들이 결국 받는 서비스는 모두 같은 '음성 통화'라는 서비스입니다. Packet Switch방식인 VOIP보다 애초에 Circuit Switch방식에서 출발한 WCDMA가 오히려 오버헤드가 적다는 것은 아실 겁니다. 물론 패킷당 원가 와이브로에서 훨씬 저렴하게 할 수 있습니다. 즉 원가절감이 되겠지요. 하지만 VOIP가 된다고 추가적인 매출 증대가 있지는 않을겁니다.
      헌데 와이브로를 통해 VOIP를 사용하려면 단말에서 WCDMA-Wibro 듀얼모드를 지원해야 하지요.

      물론 말씀하신 것처럼 3년 후에 LTE가 깔리면 LTE IP망을 통한 VOIP로 통화를 하게 되겠지요. 그런데 그건 열을 올릴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과정이라 생각하는데요.
      혹시나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이라면, 다시 의견 주시기 바랍니다.

      퀄컴에 대해서는 제가 잘 몰랐던 것 같습니다. WCDMA 들어와서는 특허료를 특정 회사가 독식하는 구조는 아니라고 알고있었는데, 어차피 칩셋을 퀄컴에서 만들고 권력을 이용해 보이콧 협박을 한다면 폭리를 취할 수도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드는군요. 정말 예전에 퀄컴이 작았을때 삼성이 CDMA기술을 샀다거나, 인수를 했다면 지금 어찌되었을지...

      안드로이드와 데탑의 문서 호환은 당연히 가능합니다. 한컴의 씽크프리 오피스가 안드로이드용으로 만들어졌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씽크프리오피스는 이미 꽤나 유명하니 조금만 알아보셔도 정보를 많이 얻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중들에게 얼마나 먹힐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이폰과 같이, 어린애라도 쉽게 쓸 수 있도록 나온다면 정말 가능성 높다고 생각합니다. 씽크프리 오피스를 보시면 웹 기반으로 문서를 관리하기 때문에, 간단하지요. 3G의 상시 접속성은 그 활용도에 날개가 될것이구요. 아직은 나온지 얼마 안되어 약간 복잡한 것 같습니다만, 충분히 기대해 볼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한국도 요즘은 웹표준화가 논의되고 있는 단계인 듯 합니다.
      희망적이라고 봅니다. 적어도 지금보단 나아지겠지요^^
      항상 멋진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몇가지 첨언을 드리자면, 넷북 = Windows와 같은 용어가 아닙니다. 넷북은 H/w플랫폼을 지칭하는 용어이고, 안드로이드의 문서는 Windows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왜냐면 MS의 파일 포맷 규격이나 Open Office의 규격이나 모두 Open format으로 세부사항들이 모두 공개가 된 상태로 대부분의 오피스들이 서로의 포맷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Open Document시장의 표준을 가져가기 위해 싸우고 있죠. 그때문에 한컴의 씽크프리같은것도 경쟁력을 가지게 된것이고요.
      문서호환성은 그다지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웹과 오피스만 목적이라면 안드로이드도 충분히 승산은 있죠. 문제는 게임정도? 일까요?

  32. 이 글과 연관이 있어 댓글 남깁니다.
    인텔이 윈드리버를 인수한다는 소식입니다. (http://cusee.net/2462023)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윈드리버는 임베디드 리눅스 개발 전문 업체입니다.
    인텔은 Atom process에서 돌아가는 리눅스 기반의 platform "Moblin"을 제공하고 있었는데요 윈드리버를 인수함으로써 넷북에서 MS Windows 뿐만 아니라 Linux까지 완성도 높게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야말로 모바일은 춘추 전국 시대입니다.

    • 놓칠 뻔한 정보였는데, 이렇게 소개해 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꽤나 다양한 관심주제가 있어, 모든걸 다 알기는 힘들거든요.
      milo님께서는 프로세서나 플랫폼 업계에 종사하시는 분이신지요?
      저보다 훨씬 조예가 깊으신 듯합니다.

      Moblin은 지난번 포스팅을 하면서 알게되어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인텔의 Atom기반 넷북들이 최적화된 전용 OS를 가지게 됨으로써 더욱 강력해질 수 있겠군요.

      반면,이렇게 된다면 MS-인텔의 협력관계는 무너짐으로써 넷북에 윈도우를 탑재하지 않는다면, 위에서 많은 분들이 지적해주신 스마트북의 문제점들이 Moblin 넷북에도 똑같이 생기겠지요.

      결국 윈도 넷북 vs Android 스마트북이라는 대결구도(?)와는 별도로,
      Android 스마트북 vs Moblin넷북 이라는 대결구도가 또 생기는데, 제생각에는 Android가 더 유리해 보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33. 사실저도 넷북을 살까 노트북을 살까 했었는데...
    실제로 넷북을 보니까 스크린도 작고 남자란 영장류가 쓰기엔 다소 아니 넉넉히작은 키보드싸이즈에 질겁하고 GG를 처버렸습니다.
    음 근데 스마트북이란거... 매력적인데요? 가지고 싶습니다.

    • 아스라2님 반갑습니다^^
      주로 작업을 할 노트북 대용으로 쓰기에는 좀 작지요..?
      다소 건장하신 체격이신가 봅니다.

      근데 또 사람이란게 적응의 동물이라..
      전 쿼티 자판이 있는 스마트폰을 쓰는데, 정말 바쁠 때는 그 조그만 폰으로 문서작업 할 때도 있답니다.

      저도 어서 스마트북을 사용해보고 싶네요 :)
      댓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34. DSP는 별도의 모듈입니다. 특수목적의 Software를 Chip에 박아 성능을 올리는것이죠. 따라서 소프트웨어 처리보다 단가가 상승됩니다. 핸드폰에서도 MSM기본 칩셋에서 처리 가능한 그래픽위에, 고해상도 카메라 처리를 위한 DSP칩이 따로 들어갑니다. 그래픽카드에도 DSP칩셋과 함께 CPU의 부하를 줄이기 위해 GPU란것이 탑제됩니다.
    오늘 본건데 http://itinside.pe.kr/40068352578 이런 괴물이 나왔더군요.

    • 링크 잘 봤습니다.
      저 조그만 기기에서 9시간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군요. 아무리 스크린이 작다고 해도.. 놀랍습니다. 인텔 계열 프로세서도 가능성이 있긴 하군요.

      DSP모듈을 쓰면 단가가 물론 올라가겠지만, 테그라나 스냅드래곤 같이 프로세서에 내장해 버린 경우 원가는 큰 차이가 없지 않나요? 게다가 DSP는 그래픽 처리 등 특화된 분야에 있어서 클럭대비 계산효율이 아주 좋지요. CPU+GPU로 해결될 같은 양의 계산을 CPU만으로 하려면 성능이 얼마나 더 좋은 (비싼) CPU가 필요할까요. 오히려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요소라 생각합니다.

    • 실제로 MSM칩셋의 경우 DSP칩셋의 기능을 일부 포함시키고 가격은 올렸었습니다. MSM+DSP 처럼 따로 쓰는경우보다는 싸지만요. 하지만, Intel의 GMA가 그렇듯.. 그러면 항상 뭔가 어설퍼요. 그래서 결국 DSP칩셋과 NVidia는 여전히 살아남았죠.

    • nVidia가 테그라를 만든 것이나, CUDA같이 놀라운 컴퓨팅을 보여주는 걸 보면, 살아남는 것 뿐 아니라 오히려 미래를 지배할 수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우린 정말 놀라운 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35. 모든 모바일기기의 운명은 적정한 가격에 적정한 성능으로 나오느냐가 결정하겠죠. 넷북에 탑제된 윈도우즈XP는 참고로 매우쌌습니다. MS에서 인텔과 짜고 그 정책을 폐기한다로 간것 같지만... ㅡㅡ; 정책적으로 해당 시장을 없앨려고 짜고 치는 판 같습니다. 그러나 엔비디아와 AMD,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시장을 위협하므로 마음대로는 못하겠죠. 그게 경쟁의 좋은점이겠죠.

    • 저도 그 소식을 들었습니다. 당연히 돈이 더 많이 남는 윈도7으로 전환하려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위의 링크를 보니, 만만치 않은 경쟁력이 있는 조합일 듯 합니다.)

      하지만 말씀하신대로, 경쟁이 상당히 치열해서 더이상 소비자에게 폭력적인 가격 정책을 행사하지는 못하겠지요 :)

      의견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36. 좋은글 잘읽고 값니다%%^

  37. 든든한 파트너쉽으로 무장한 인텔 진영과 새로운 전쟁터로 체급을 올려 출전하는 ARM 진영이 충돌하기 직전이죠 ^^
    말씀하신 의견과 많은 댓글들 다 재밌게 봤습니다. 모두가 다 일리있는 의견들이시라 2~3년 후 그 전쟁의 결과가 자못 궁금해지네요 ^^

    • 감사합니다. 상당히 많은 댓글이었는데..^^
      정말 팽팽한 전쟁이죠? 기득권과 도전자의 싸움이기도 하고, 반대로 침략자와 원주민의 싸움이기도 한 것 같고요.
      아주 재밌는 상황입니다.

  38. 이 글을 보고 스마트북의 기대에 들떠 있는 사람입니다.
    아직 노트북이나 넷북 중에는 딱 이거다! 하는 제품이 없는데,
    어느 정도 크면서 가볍고 배터리 오래가는 제품이 나오면 바로 사고 싶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39. 청해일성소 2009/11/26 10:4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결국 기기 발전의 양상이, 핸드폰, PC, 노트북, UMPC를 막론하고 하나의 플랫폼으로 융합되고 있다는 거군요.

    나중에는 노트북의 초소형화가 되서 핸드폰, mp3 기능이 다 여기로 통합 흡수될 듯 싶습니다.

    지금이야 원체 소형화냐 성능이냐 양자택일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보니 그렇겠지만, 손목 일체형 핸드폰이 나오는 것으로 보나, 옷과 일체형으로 나오는 PC가 심심찮게 개발되는 걸로 봐서는

    역시 기능의 총체적 통합으로 갈거 같네염.

    PC분야는 잘 몰르지만 말입니다 쩝;

  40. 오 엄청 빠져들어서 읽었네요 ㅎㅎ
    재밌는 글을 쓰시네 ㅎ

    흠.. 제가 넷북을 보면서 항상 안쓰러웠던게 내가 저크기에 빠르고 그래픽만 좋으면 사겠는데.... 라고생각하면서 엄청기다렸답니다 ㅜㅜ..

    저도 넷북이 시장성이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어이없게도 된장녀분들의 지름으로 넷북이 정상궤도에 올라가더라구요 ㅋㅋ

    흠...... 저도 스마트북 정도라면 구매욕구가 슬슬 땡기지만..

    지금 우리나라의 기형적 IT 인프라구조때문에 가능할지모르겠네요.........

    일단 안드로이드를 쓰게 된다면, 아무래도 active X가 아직도 쓰이는 우리나라에선... 특히나 관공서와 카드결제서비스까지 active X가 쓰이는 우리나라에선 정말 독야청청하지 않는 이상 이 컴퓨터로 생활하기가 힘들듯해요 ㅜ....

    저도 MS의 횡포가 싫다며 리눅스깔고 오픈오피스를 쓰는 등 선비생활을 해보려했지만.....

    정말 안되겠더군요 ㅋㅋ


    하여간 재밌는글 감사합니당 우리나라도 좀 IT구조가 MS에서 벗어날필요가있어요 ㅎ

  41. 비밀댓글입니다

  42. 비밀댓글입니다

  43.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