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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상우@VCNC



우리나라 시간으로 어제 새벽 2시에 WWDC 09 키노트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런 행사를 실시간으로 잘 챙겨 보는 편은 아닌데, PochDigital.com의 석쿤님께서 중계하시는 라이브 블로그 덕분에 모처럼 실시간으로 행사를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발표 내용은 크게, 

1. 맥북 시리즈
2. 스노 레퍼드
3. 아이폰 OS 3.0
4. 아이폰 3G S

이상 네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얼마 전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고의 하드웨어 기업이 될건가' 라는 글을 연재한 적이 있습니다. 실은 이후에 애플에 대해서도 써볼까 하는 생각도 가지고 있었는데요, WWDC 09 행사를 빌미로 제가 가지고 있던 생각을 좀 적어보겠습니다. 먼저 이번에 발표된 신제품들을 좀 볼까요.


맥북, 무슨 변화가 있을까? 

새로운 맥북에는 무슨 변화가 있을까요? 없습니다. 여기에 설명이 더 필요할까요. 

먼저, 지금 제가 사용중인 맥북 에어부터 달려 보겠습니다. 





깜짝 퀴즈 1. 어떤 것이 구형 맥북 에어이고, 어떤 것이 신형 맥북 에어일까요?

(정답: 위쪽이 신형, 아래쪽이 구형)


말이 필요 없지요. 구형과 신형의 차이점은, 가격이 싸지고 CPU성능이 올라갔습니다. 특히 128GB SSD 장착 모델은 가격이 많이 싸졌네요. SSD가 좋긴 좋다던데, 기회 될 때 한번 노려봐야겠습니다.

아참, 정답은 문제 아래쪽을 마우스로 드래그 하시면 보입니다.^^





깜짝 퀴즈 2. 어떤 것이 구형 맥북이고, 어떤 것이 신형 맥북일까요?

(정답: 위쪽이 구형, 아래쪽이 신형)


이번 퀴즈는 좀 쉽습니다. 구형 알루미늄바디 맥북의 이름이 신형에서는 맥북 프로가 되었거든요. 액정 아랫부분 이름표(?)를 보시면 정답이 있습니다.


그 밖에 달라진 점은, 배터리가 좋아졌다고 하고, FireWire와 SD카드 슬롯이 추가되었습니다. 물론 CPU 등 사양도 조금씩 좋아졌지요. 아참, 가격도 싸졌습니다.





구형 맥북(위)과 신형 맥북(아래) 의 확장 슬롯. FireWire와 SD카드 슬롯이 추가되었다.


아무튼 결론은, 별로 달라진 게 없다! 입니다. 



그럼 아이폰은?? 

깜짝 퀴즈를 하나 더 풀어봅시다.


깜짝 퀴즈 3. 어떤 것이 구형 아이폰이고, 어떤 것이 신형 아이폰일까요?

(정답: 위쪽이 신형, 아래쪽이 구형)


자 무엇이 신형이고, 무엇이 구형일까요? 
이번에도 눈썰미 좋으신 분들은 맞추셨을 것 같네요. 위쪽이 신형이고, 아래쪽이 구형입니다. 새로운 아이콘이 하나 추가된 것을 보시면 됩니다. (아마도 디지털 나침반 아이콘인 듯 합니다.)

새로운 아이폰의 이름은 iPhone 3G 'S' 입니다. 비디오 촬영이 가능해졌고, 7.2Mbps HSDPA지원으로 통신속도가 빨라지고 CPU도 빨라진 것 같습니다. 'S'가 'Speed'를 의미한다고 하네요. 

하지만 기존 아이폰 사용자가 업그레이드를 원할 만큼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는 않습니다. 너무 똑같아서 쓸 말도 별로 없군요 -_-;

'한국어 지원'에서 우와! 했다가 출시 국가에서 눈 씻고 봐도 찾아볼 수 없는 'Korea'에 다들 많이들 실망하셨겠지요. K로 시작하는 나라를 열심히 찾았는데 Kenya는 있더군요. 또 South Korea 아닌가 해서 South도 열심히 찾았는데 South Africa밖에 없었습니다. 눈물이 납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실망하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많이들 기대하셨을 테니까요. 하지만 이번 발표에서 우리가 정말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바로 '소프트웨어' 입니다. 

너무나 사용하기 편리하고 아름다운 OSX. 
쓸수록 느려진다거나, 바이러스에 걸리는 일도 없다.


많은 분들이 애플을 하드웨어를 판매하는 회사 정도로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하드웨어 파는 회사 맞지요. 공전의 히트를 친 아이팟과, 요즘 들어 점점 사용자층을 늘려가고 있는 맥북, 정말 얇은 맥북 에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컴퓨터 아이맥 등등이 모두 애플이 자랑스러워 할 제품들이지요.

하지만, 하드웨어 못지 않게 애플의 소프트웨어는 정말 뛰어납니다. 얼마 전 연재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고의 하드웨어 기업이 될건가'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하드웨어를 만드는 소질(?)에 대하여 잠깐 다뤄 보았었는데, 애플의 소프트웨어를 MS-하드웨어 글의 후속편으로 생각하고 있었을 정도입니다. 

'맥북은 디자인은 좋은데, 너무 비싸. 다 디자인 값이거든.' 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장담하건데 잠깐이라도 맥북을 사용해 보지 않은 사람입니다.

맥의 운영체제인 OSX는 너무나 편리하고 아름답습니다. 심플하여 사용하기도 쉽지요. 데스크탑을 한눈에 보는 '익스포제'와 멀티 작업공간 '스페이스', 멀티터치 트랙패드를 이용한 스크롤과 페이지 이동 등은 이미 중독되어 버렸습니다. 윈도우즈의 익스플로러와 같은 기능을 하는 'Finder'의 다양한 기능은 너무나 편리하고, 깔끔합니다. 

iLife 시리즈의 최고의 사진관리프로그램인 iPhoto, 누구나 손쉽게 동영상을 쓱싹쓱싹하여 여자친구를 감동시켜 줄 수 있는 iMovie 등 주옥 같은 프로그램들이 OSX와 함께 무료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누구나 10초 만에 만들 수 있는 Keynote의 3D 화면전환 효과.

또한 iWorks의 Keynote는 파워포인트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뛰어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워드 프로그램인 Pages도 애용하고 있지요. 

칭찬을 조금 더 하고 싶지만, 이만 줄이겠습니다. White Rain님의 '애플, 맥북과 맥OS 디자인 빼면 시체다' (아마도 맥의 워드 프로그램인 Pages로 포스팅을 하신 것 같은데, 너무 멋집니다)에서 OSX에 대한 많은 내용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결론은 애플, 소프트웨어 너무 잘만든다.. 입니다. 

PS. 세계 최고의 속도를 자랑하는 사파리 4를 잊을 뻔 했군요. 정말 빠릅니다.


아이폰OS 3.0 그리고 스노 레퍼드

사실, 이번에 발표된 신제품들의 하드웨어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원래도 좋았던 소프트웨어들은 더욱 좋아졌습니다.

아이폰 OS 3.0 그리고 새로운 iPhone 3G 'S'


그렇지 않아도 좋은 UI가 더욱 개선되었다. 

콘솔 게임기 맞먹는 그래픽 성능

심박수, 혈압 등을 모니터링하고, 위험시 의사에게 알려준다.

카셰어링 서비스를 예약하고, 자동차 문을 연다.

그 밖에 눈에 띄는 기능들
도난, 분실 시 웹 브라우저에서 휴대폰의 위치 확인.
원격으로 메세지 띄우기 및 개인정보 삭제.
다시 찾으면 아이튠즈를 이용하여 데이터 복원.
복사&붙여넣기, 실행취소. 
의학 및 과학 기능.
전자기타 조종.
네비게이션. 
터치 UI로 비디오 자르기. (3G S)
보이스 컨트롤. (3G S)

등등등...

애플이 이번에 아이폰에 엄청난 물량공세를 했습니다. 키노트에서 도대체 몇 명이 나와서 자신들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내려갔는지 기억도 안 납니다. 인-앱 구매(프로그램 안에서 추가 기능 등을 구매)와 악세서리 확장 기능(혈압 측정기 등), 다양한 협력사들과 제휴 등으로 막강한 소프트웨어 기반을 지켜나가려는 시도가 다분히 보입니다. 또, 기기 사양이 크게 바뀐 것이 없기 때문에 단일 기종의 매력 또한 여전히 남아있고요. 

발표한 내용 중 상당수가 미리 공개되었던 것이고, 깜짝 놀랄 만한 만한 뭔가는 없었지만, 새로운 기능들을 통해 아이폰은 최근 들어 난립하는 앱스토어들 가운데서 황제의 위치를 더욱 굳건히 했습니다. 이미 많은 개발자들이 아이폰 플랫폼에서 개발을 하고 있고, 이는 이 많은 사람들이 OSX 개발자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OSX Snow Leopard 


MAC OS X 10.6 Snow Leopard (눈 표범)

Snow Leopard의 핵심요소 3가지. 
64비트시스템. GCD(멀티코어 최적화). OpenCL (GPU컴퓨팅)

OSX의 핵심기능들
강력한 성능의 64비트 어플리케이션들.
쓰레드의 효율적 관리 - 진정한 멀티코어 시스템.
OpenCL : 운영체제에서 GPU컴퓨팅 - 막강한 성능.
더욱 개선된 UI.

발표 순서는 스노 레퍼드가 먼저였고, 아이폰이 나중이었지만 더욱 주목 받아야 할 것은 스노 레퍼드라 생각해서 포스팅에서는 순서를 좀 바꿔봤습니다. 

사실 위와 같이 나열해 놓으니 도대체 뭐가 바뀐 건지 와 닿지 않는데요. 글을 쓰고 있는 저조차도 와 닿지 않으니까요 -_-; 애플에서 이번에는 마케팅을 잘 못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잡스 형이 지휘하고 있었다면 안 그랬을 텐데요. 아무튼, 9월이 되어 출시가 되어 봐야 알겠지만, 스노 레퍼드를 통해 그 이름처럼 오싹오싹 시원시원한 컴퓨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더욱 시원시원한 속도.


키노트 때도 윈도7이 언급되었지만, 저 역시 윈도7 RC를 잠깐 써본 결과 그냥 '좀 더 빨라진 윈도 비스타' 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무선인터넷 접속같이 세세한 부분이 편리해졌지만, 제어판 메뉴는 여전히 덕지덕지 지저분했고, '좀 쓰다 보니 느려지더라'라는 말도 많이 들었고요. 이번 키노트 발표 때에도 윈도7을 언급하면서 'DLL, 레지스트리, 디스크 조각 모음 같이 오래된 기술을 사용한 OS, 더 복잡해진 윈도 비스타라고' 라고 놀리기도 했습니다. 

반면 스노 레퍼드에서는 기존 OSX 코드의 90%를 수정하였다고 합니다. 레퍼드정도만 되도 정말 손색이 없는 OS라고 생각하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전부를 갈아 엎어 버리는 그들의 철학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코드 짜는 게 얼마나 힘들고 귀찮은 일인데요..ㅠ)

게다가 더 놀라운 것은..

레퍼드에서 스노 레퍼드로 업그레이드 가격. 단돈 29달러.

시큰둥하던 관객들로부터 엄청난 박수가 터져 나왔던 부분입니다.

코드의 90%를 수정하여 개량한 OS를 29달러(4만 원)에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정말 놀라운 가격이지요. 모든 레퍼드 사용자가 업그레이드를 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이런 가격을 책정했다고 합니다. 

M$가 윈도우즈7을 출시할 때, 윈도 비스타 사용자를 위해 이 같은 가격정책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깜짝 놀래켜 주기를 좋아하는 애플이기에 가능합니다. 


몰입! 소프트웨어 전쟁

드디어 애플은 하드웨어 부분에 신경 쓰기보다는, 소프트웨어에 '올인'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맥이 단지 디자인이 좋아서 팔리고 있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맥 vs. PC는, 실질적으로는 OSX vs. Windows 의 싸움이라고 봐도 될 겁니다. 

디자인이 아무리 좋아도, OSX가 후지면 맥을 쓸 사람은 당연히 아무도 없겠지요. 윈도우용 프로그램이 하나도 안 돌아가는데 뭐 하러 씁니까? 이것은 바로 OSX가 좋다는 반증입니다. 

또한 멋진 디자인의 하드웨어는 별로 원하지 않지만 OSX만을 쓰려고 해킹을 시도하는 집단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그 결과, 일반 PC에서도 성공적으로 OSX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놀라운 일입니다.


1000 개가 넘는 앱을 자랑 중.


OSX에 대해 오랫동안 이야기를 했는데, 윈도우즈랑 비교를 안 할 수가 없겠지요. 사실, OSX vs. Windows 는 OS자체만을 놓고 보면 생각할 필요조차 없이 OSX의 압승이라고 생각합니다. 효율성이나 안정성, 사용자 편의성 등 여러 가지 면에서요. 굳이 스노 레퍼드까지 들먹일 필요도 없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윈도우즈를 찾는 이유는, 아니 찾는다기보단 찾아야만 한다고 합시다. 그 이유는 누구나 알듯이, 윈도우즈의 셀 수 조차 없는 방대한 어플리케이션 기반 때문입니다. 위 사진에서 1000개가 넘는 앱을 가지고 있다고 자랑하고는 있지만, 솔직히 윈도우즈에 비교하면 상대가 안되지요.

이런 이유로, 스노 레퍼드의 출시가 윈도우즈에 치명타는 아닙니다. 애초에 레퍼드만 해도 윈도우즈보다 한참 앞서가고 있었으니까요. 스노 레퍼드는 윈도 7 이 따라오는 것을 적당히 견제하는 역할 정도는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많은 성능 향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아마 재대로 효과가 있을 듯 합니다. $29 라는 파격적인 업그레이드 가격도 그렇고, 윈도 7은 오히려 더 바보같아 졌거든요. (XP용 어플리케이션이 안 되는게 한 두 개가 아닙니다!) 윈도우 진영에서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수록, 이는 점점 제살 깎아먹기가 되는 상황입니다.


이제 대세는 윈도우즈 탈출!

OSX는 너무나 멋진 킬러 어플리케이션들을 가지고 있으며, 점점 사용자층 늘려가고 있습니다. 


OSX 유저가 7500만 명이 되었다는 군요. 아마도 이 숫자는 아이폰 및 아이팟 터치까지 모두 포함시킨 결과인 것 같습니다. 맥유저가 2500만, 아이폰/아이팟터치 유저가 4500만 정도 될 겁니다. iPhone OS도 처음에는 OSX로 불렸긴 하지만, 그냥 합치는 건 좀 문제가 있지 않나요? 그런데 왜..? 

애플도 아이폰 개발자들이 늘면서 OSX 어플리케이션이 점차 많아질 것을 생각하고 있는 듯 합니다. 아이폰 개발을 하던 사람에게는 똑같은 친숙한 환경이니 일리가 있지요. 앞으로 OSX용 어플리케이션들이 더욱 많아질 것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MS에는 역풍, 애플에는 순풍인 트렌드가 있지요. 클라우드 컴퓨팅입니다. MS의 속내는 따로 있는 듯 하지만, 웹 기반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의 트렌드가 간다고 하면, OS독립적인 웹 기반 어플리케이션 들은 MS의 점유율 유지에는 엄청난 위협 요인이지요.

지난번 스마트북 포스팅의 댓글들에서 보였던 킬러 어플리케이션들, 즉 주식 트레이딩이나 인터넷 뱅킹, 한글, 오피스 등이 브라우저에서 바로 구현되어 사용하는 시대가 올 겁니다. 아니, 이미 오고 있지요. 생활에 꼭 필요한 필수 어플리케이션들이 OS 독립적 환경을 갖추는 순간 MS의 독재는 끝입니다. 

애플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등 여러 경쟁자들에게 둘러싸인 MS가 OS시장의 왕좌를 지킬지, 아니면 점점 무너져 갈지. 윈도 7 이 출시되어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되면 정말 볼만하겠군요. 싸움 구경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싸움 구경에서 언제나 이득 보는 것은 소비자들이니까요. :)


Bonus: 애플과 MS의 사내 순환도로 이정표라고 하네요. (출처: Gizmodo)
두 기업의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지요. 평범하게 똑같을 것만 같은 이정표가 이렇게나 차이가 나는 게 재미있네요. 소프트웨어는, 어느 쪽이 더 잘 만들 것 같으신가요?
애플 캠퍼스의 이정표와 MS 캠퍼스의 이정표. 
두 기업의 철학의 차이를 엿볼 수 있습니다.


여러 분들의 성원 덕분에 티스토리 메인에도 올라가보네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는 여러 블로거 및 네티즌 분들과 생각, 의견을 공유하고, 토론하기 위해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잘 읽으셨다면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추천도 부탁 드리고, 의견도 꼭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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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글 잘 읽었습니다. 정리가 잘 되어서 읽기 편했네요.
    감사합니다. :)

  3. 애플의 MS걸고 넘어지기는 두 회사가 서로 적대적 공존 관계라서 그렇습니다. MS는 오에스 시장 반독점에 걸리지 않으려면 애플이 필요하고 애플은 매킨토시 하드웨어를 독점적으로 지배하려니 MS가 필요하고 그런 겁니다. 그런 까닭에 일반 PC에서는 오에스텐 깔기가 어렵고 맥에서는 윈도우 깔기가 어려운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죠. MS와 애플은 시장 독점을 위해서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하는 빛과 그림자같은 관계입니다.

    • NekoNeko님, 멋진 분석입니다.
      MS와 애플은 서로를 욕하면서도
      결국은 같이 다니는 친구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런데 애플이 요즘은 MS를 따돌리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4. 사실 지금까지 윈도는 항상 맥 OS를 뒤따라가는 형국이었다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겁니다.
    최신 윈도 7 역시 그런 시선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 같고요.
    항상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

    • 맞습니다. MS는 항상 따라쟁이라고 놀림을 받곤 했지요 ㅎㅎ
      이번에도 역시 많이 따라한 것 같은데,
      많은 사람들이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면 사실 좋은 것이지요.

      항상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

  5. 솔직히 os의 완성도는 레퍼드까지 갈 필요도 없이 타이거로도 비스타는 그냥 발라버리죠...^^ 7은 안써봐서 잘 모르겠네요... 그러나 조금 빨라진 비스타 정도라면 타이거한테도 안될 듯..

    그나저나 29불 에서는 저도 모르게 '헉' 했습니다... 진짜 애플은 유저가 원하는게 뭔지를 너무 잘 아는 기업 같습니다...

    이러니 비싸도 맛들리면 헤어나올 수가 없죠...ㅠㅠ

    아.... 팔았던 맥북이 그리워지네요....맥미니라도 다시 구입할까...

  6. 소프트웨어가 대세 입니다.
    모두에게 기회를 !!

  7. 아이맥 중고를 사서 쓴지 1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쌩쌩 잘돌아가네요. 일반PC 쓸 때에는 반년도 안지나서 컴퓨팅에 답답함을 느낄 정도로 사양에 예민한 저인데 ㅋ 디자인과 OS X에 끌려 맥에 입문했지만 요즘은 안정적인 하드웨어에 더 매력을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 그 이유는 쓸데없는게 안깔려서 그렇죠. 애플의 경우 공인된 소프트웨어들만 이용하는 패턴이기 때문에 선택의 폭은 좁지만, 그만큼 안정성과 퍼포먼스를 확보하는 겁니다.
      대신 선택의 폭이 좁다라는 문제가 존재하죠. 개발에도 제약사항이 있고, MS도 모바일에서는 그 사실을 이제 깨달은건지.. 시작하긴 한뎁니다. 구글의 경우도 그렇구요.
      결국은 클라우드가 대세가 될듯. 브라우져 누가 잘만드냐의 결론이려나...

    • 오오, 저도 요즘 아이맥을 가지고 싶어 괴롭습니다. ㅎㅎ
      사실 인텔맥이 되면서 하드웨어 알맹이는 전혀 다를게 없어졌는데,
      맥이 이렇게나 쾌적한 것은 전부 소프트웨어 덕분이지요.

      숲속얘기님께서 한마디 해 주셨는데,
      저도 자세하게는 모르지만 OSX같은 경우는 이것 저것 설치해도 시스템에 영향을 거의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레지스트리가 없어서 그렇다나요? 고수님께서 가르쳐주시길 기다려 봅니다.^^

    • 음.... 그런 이유도 있군요...
      확장성의 차이라고 이해해도 되는겁니까?^^
      하...
      주위에 맥~ 사용자가 한명이라도 있어도
      한번만 두드려보자고 조를텐데...큭,...>.<

  8. 애플이 소프트웨어(플랫폼)을 전쟁터로 바꾸었다는데 동감합니다. MS vs 애플의 2파전보다는 MS vs 애플 vs 구글 의 3파전양상으로 갈것 같습니다. 여기서 은근 슬쩍 재미를 보는 회사가 Sun을 인수해 Java로 재미 볼 Orcale.
    애플에 제일 불만인건 너무 폐쇄적입니다. 사실 이러한 게임이 가능해진 이유는 모든 리소스들이 MDA, Open API, Open-Documnet같이 오픈기반으로 넘어가서 서로 이 기종호환이 가능해진데 있는건데, 애플은 자기네 리소스는 너무 안열어줘요. 일단 Java진영에라도 좀 열어줬으면.. 특허권도 싸고 돌고 있고.
    실력은 우수하지만, 아마도 3사중 제일 작다라는 열등감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 역시 날카로운 안목을 가지신 숲속얘기님 답습니다.
      맨 마지막 문단에 안드로이드는 슬쩍 언급하긴 했는데,
      역시 생각하고 계셨군요.
      사실 정황으로 보면 1:2 나 마찬가지지요^^

      그 자부심 강한 애플이 그런 열등감을 과연 가지고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일리는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이폰을 통해 수만 명의 OSX 개발자들을 포섭해 놓았으니 자신감이 있지 않을까요?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 문제는 그 수많은 OSX개발자들의 대부분 GNU, 곧 친안드로이드파 란거죠.

    • 그 말씀은 OSX개발자들이 안드로이드 개발자로 이주해 버릴 가능성이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물론 안드로이드에 대한 기대도 크지만,
      애플의 플랫폼은 여전히 단일 기기라는 특성에서 오는 개발의 용이함과 만만치 않은 구매자층을 확보하고 있기에,
      개발자들의 대량 이탈 현성은 없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개발자들이 안드로이드를 좋아한다면 멀티 플랫폼의 형태로 포팅해서 소프트웨어를 내놓지 않을까요.

  9. 압승이니 할 정도로 현재의 애플 소프트 웨어가 과연 압도적으로 좋을까요?
    그건 그냥 애플쓰는 사람들의 생각일뿐 아닌지요.

  10. 좋은 정보와 깔끔하게 정리된 글 잘 보았습니다. 사실 애플에 관심이 많이 없어서 최근 제품들을 본 일이 별로 없었는데 (대략 7-8년?)
    애플관련 제품들이 예전보다 대중화에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는 모습들이 보여지는 군요. 그러나 문제는 애플을 굳이 써야할 점은 여전히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특히, 새로운 맥os와 아이폰 경우 디자인과 기능, 사용자 편의성이 타 제품들에 비하여 우월한 것 같음에도 불구하고 gmail과 구글링을 업무의 대부분에 사용하고 있고 논문작성에 윈도우즈 어플로도 충분하고, 연구관련 프로그램들이 99% 윈 기반 프로그램이며 세계적인 호환성에서도 문제가 없는 저와 같은 입장에서는(생명과학도 입니다) 여전히 맥은 비싸고 이쁘기만한 제품일 뿐이고 구글폰이 더 관심이 갑니다. ^^;

    •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최근 부트캠프로 맥북에서 윈도우를 naitive로 구동할 수 있게 하는 등, (이것만으로도 엄청 파격적이었지요)
      대중화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듯 합니다.

      그런데 사실, 요즘은 윈도우즈도 많이 안정적이므로 맥을 써야만 하는 이유는 없습니다.
      하지만 왠지 윈도우즈를 구입하는데 나가는 돈이 아까우시진 않으신지요. :)

      지금까지 당연하다고 생각하던, 독재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즐거운 일이지요.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위해, 애플은 끝없는 편리함을 제공해 주고 있으니까요. 저도 그 편리함과 우아함에 중독되어 이제는 PC로 돌아가기가 싫답니다..^^
      물론 구글폰도 그런 면에서 생각해 보면 참 매력적인 기기이지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또 들러주세요.^^

  11.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연 새제품들 한국판매가격이 얼마일까요?

    이전처럼 일반 노트북 서너대 가격은 아니어야 할텐데 말이죠.

    가격이 3-400만원대 노트북은 이미 일반사용자들은 위한 노트북이 아니죠.

    200만원대도 사실 일반인들은 버겁습니다.

    일반인들이 접근하려면 100만원 안밖이어야 할텐데...

    애플이 가능할까요?

    아이폰은 좀 싸다지만... 아직도 PC쪽의 대중화는 요원한듯 합니다.

    • 초 고환율이 반영되었던 지난 번 제품보다 많이 내린 것 같습니다.
      알루미늄바디가 아닌 일반 맥북이 145,000으로 책정되어 있는데요.
      여전히 해외 가격인 $999 즉 한화로 약 125만원 정도를 생각해 보면 비싼 감이 있습니다만.. 혹자는 세금을 생각하라고 하는데 여전히 그래도 비싸게 느껴지지요.

      그런데, 실상 그 하드웨어 사양을 비교해 보면 비싸다고만도 할 수 없습니다. nVidia 9400M그래픽, 5시간 가는 배터리를 가진 비슷한 사양의 노트북은 찾기 쉽지 않지요.. 아마 거의 비슷한 가격대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맥북이라는 이름을 위해 수 십 만원을 더 지불해야 하지는 않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여전히 애플은 항상 프리미엄을 표방하고 있기는 합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12. MS vs Apple
    늘 싸워대는 필생의 라이벌이죠.. 스티브잡스와 빌 게이츠..
    MS의 호환성은 사실 빌 게이츠가 원했던 게 아니라 IBM에서 PC를 발표하면서 구동OS로 MS를 선택하면서죠.
    HW SW를 모두 만드는 애플이 당연히 안정적이어야죠.
    MS냐 뭐 수많은 HW 제품들의 호환성을 다 커버해야하니까요.
    단 하나의 HW를 서포트하는 게 훨씬 쉽죠....
    그 덕에 이 말도 안되게 비싼 가격을 지불해야하지만요..

    • 빌게이츠는 은퇴해서 좋은 일을 하고 있는 데도 항상 회자되는군요..ㅎㅎ
      말씀하신 부분은 역시 MS가 막강하면서도 욕을 먹는 이유라 생각합니다.
      헌데 OSX를 해킹하여 일반 PC에서 사용하는, 이른바 '해킨토시'에서도 OSX는 아주 안정적으로 잘 돌아가 줍니다. 물론 공식적인 지원을 하지 않기 때문에 삐걱대는 부분은 있지만, OS자체는 끝내주죠.

      그나저나, 우리나라에서의 가격 정책은 정말 문제입니다.
      하드웨어 자체가 말도 안되게 비싸다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지만,
      (위 댓글을 참조해 주세요)
      그래도 비싸긴 비싸지요 ㅠ.ㅠ

      댓글 감사드립니다. 또 들러주세요.^^

  13.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티스토리 메인에서 'WWDC 2009'를 주제로 회원님의 글을 소개해드렸습니다. ^^
    혹시 노출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tistoryblog@hanmail.net 메일을 통해 말씀해주세요!


    앞으로도 재미있고 유익한 글로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4. 디자인은 기능과도 같아요. 기술력이 없다면 그만큼 만들지도 못하고 기술력과 합쳐져 아이폰처럼 작동하고요. 기술만 좋다고 하면 [핫~.만져는 봤나]그 말 하고 싶어져요. 암튼 맥은 사용자 편리를 위해 노력한 디자인이란게 보여요. 게다가 스타일 멋지고.ㅎ :) 저도 사우쓰아프리카가 한국으로 보였었고, 코리아가 언어지원으로 안보이고 출시국가로 보였으며..ㅋㅋ

    • 이미 디자인이 기능의 일부처럼 되었다는 것에 정말 동감합니다.
      디자인과 기술을 가장 잘 조합하는 회사가 애플이 아닌가 싶네요.
      그 결과는 우리가 누리고 있는 최고의 사용자 편의성이죠 ㅎㅎ

      iPod Art님께서 댓글 남겨주시니 영광입니다. ㅎㅎ
      즐거운 하루 되세요!

  15. 절대 동감이에요
    맥북프로 쓴지 일년조금 안됐는데, 바이러스 한번 안먹고
    속도도 처음만큼 빠르고.
    깊에 운영체제라던가 소프트 웨어, 특히 데시보드 등에 배우다보면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그 매력에 홀딱 반해버리죠

    단돈 24불에 업그레이드라니 ㅋㅋ
    언제 나오는 건가요?
    전세계 동시 발매인가요?? 여긴 토론토라서요 ㅠㅠ

    • 댓글 감사합니다.
      토론토에 계시군요. 스노 레퍼드는 9월 중에 발매한다고 하네요.
      수십 만원 어치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성능 향상을 단돈 $29 에 OS업그레이드로 얻을 수 있으니,
      맥유저들에게는 정말 멋진 일이지요 :)

      맥북 프로 부럽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16. 한동안 티스토리 방치해 두었었는데---님 때문에 다시 들렀습니다 ㅎ
    WWDC 09 리뷰 중 제일 잘 쓰신 것 같습니다... 잘 봤습니다.
    글 제목에서---애플이 소프트웨어에 올인한다 하셨는데요.
    사실 애플은 하드웨어 전문 제조 회사입니다.
    소프트웨어는 하드웨어를 팔기 위한 덤---이라고 누누히 말하고 있습니다.
    이 덤을 미끼로 아이팟, 아이폰,매킨토시등의 하드웨어를 팔아 막대한 이윤을 남기지요.
    맥 오스나 아이폰오에스, 아이튠스, 아이라이프를 보면 고개를 갸웃거릴만 하지만
    이것들이 워낙 잘 만들어져서 그렇지---그들은 언제나 하드웨어가 전문이라고 말합니다.

    • 일부러 이렇게 들러주시니 감사합니다.
      애플의 옛날 제품에 대한 애착이 대단하신 것 같네요.
      정말 멋진 제품들 많지요. 개인적으로는 옛날 투명 아이맥을 좋아합니다.

      물론 말씀하신대로, 애플은 하드웨어를 팔아서 수익을 내고 있지요.
      하지만 그 경쟁력은 소프트웨어에서 나온다고 생각하여 이렇게 제목을 써보았습니다.
      하드웨어를 사용하기 편하도록 만들어 주는 소프트웨어가 든든하게 맏쳐주고 있으니까요.
      또 애플은 앱스토어나, 아이튠즈같은 플랫폼 사업자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역시 아이폰이나, 유니바디 맥북같은 제품은 볼수록 놀랍기만 합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17.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음. 과연 맥오에스가 윈도우즈를 이길 날이 올까요?^^

  18. 요즘 정말 MS와 애플이 재미있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네요.. ㅋ
    오히려 구글의 근황보다도 훨씬 다이나믹해진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삼보는 한컴을 인수하며 한국의 애플이 되겠다 하는데..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네요..
    일단 네이밍부터좀;;ㅋ 기회되실때 국내 기업도 한번 다뤄주세요~^^

    • 요즘 들어 여기저기서 보이지 않은 싸움들이 많은 것 같아요.
      인텔-nVidia-MS-구글-MS-퀄컴 등등 예전에는 다른 시장에서 놀던 공룡회사들이 부딫치는 일이 많네요. ㅎㅎ

      다음에는 말씀하신대로, 국내 회사도 다뤄볼께요.
      아주 자랑스러운 회사들이 많지요.^^

  19. 애플사는 응용소프트쪽으로는 신경좀 안써줬으면 하는 바램인데.. 멀쩡하게 맥/피씨 둘다 지원하는 프로그램 사들여서 맥전용으로 만들어버리는건 도대체 무슨 심뽀인지..

  20. 애플이 GUI에서는 MS에 비해 확실히 한보 앞서가있는건 사실입니다만...

    보안이라던가 기타등등에서도 앞서있는지는 갸우뚱 ^^;

    안정성 문제도 동일합니다...

    애플은 완제품 형태로 판매하는 반면, IBM PC는 그렇지않지요.

    그만큼 호환성 문제도 많구요. (아무리 표준이라는게 있지만...서로 안맞는 경우가...;;)

    여튼 MacOS가 이쁘긴이쁜듯 ^^;

  21. 글 잘 보았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