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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재욱


 안녕하세요. 박재욱.VC.입니다. 'CEO의 아이콘이 이룬 기업의 혁신 스토리 - BCG 매트릭스와 GE'를 포스팅한 후 무심결에 세어보니, 연재하고 있는 '경영학, IT를 보다'가 어느샌가 9번째 포스팅을 마쳤더군요. 블로그를 시작한지 그리 오래 되지는 않았지만 많은 분들이 격려해 주시고 좋은 피드백들을 주셔서 꾸준히 연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요새 종종 지인들이 제가 연재하는 글들이 어떻게 쓰여지는지 궁금해 하시기에, 이번 글을 준비했습니다. 일명 '경영학, IT를 보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 물론 이 블로그를 들르시는 많은 분들이 그 과정 자체를 궁금해 하실 것 같진 않지만, (고작 1~2주에 하나의 글을 올리는)저의 태만한 블로깅을 변명(?)하기 위해 이 글을 남깁니다. 

저도 이 고양이처럼 태만한 블로깅을 하고 있습니다. ^^;

'경영학, IT를 보다'를 시작하게 된 동기와 의도

 처음에 블로그를 오픈하면서 과연 어떠한 정보를 전달해 주는 것이 가장 의미있을까를 많이 고민했습니다. 그 고민 중에서 가장 먼저 떠올린 생각은 '이 블로그는 어떤 타겟을 대상으로 하는 블로그가 될 것인가'였습니다. 타겟을 정하기 위해서는 블로그에서 글을 읽는 사람들이 어떠한 성향을 가지는지에 대한 고찰이 필요했습니다. 저는 여러 블로그들을 둘러보았던 경험상, 'IT에 친숙한 사람들'이 블로그를 이용하는 비중이 높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따라서, 'IT에 친숙한 사람들이'이 필요로 하는 유용한 정보가 무엇이 있을지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엔지니어들이 0과 1의 세상에서 벗어나 시장을 바라보았으면 하는게 저의 작은 바람입니다.

 저는 주변의 엔지니어들('IT에 친숙한 사람들'의 대표격이라고나 할까요? ^^;)을 바라보면서 그들에게 필요한 정보가 무엇일까를 다시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그 정보가 바로 '경영학'에 대한 정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주변의 뛰어난 엔지니어들이 자신의 기술력만을 믿고 시장을 똑바로 바라보지 못해 보다 좋은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는 IT인을 위한 경영학적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경영학, IT를 보다'를 연재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전기공학과 함께 경영학을 공부했던 입장에서, 그들이 친숙하게 느끼고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을만한 IT industry에 경영학적 접근을 시도하기로 결심한 것입니다.

엔지니어와 시장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경영학'에 대해 정보를 던지고 싶었습니다.

'경영학, IT를 보다'가 쓰여지는 과정

 위와 같이 거창한(?) 의도로 시작한 블로깅이었지만, 그 과정 자체가 순탄치는 않았습니다. 연재글이 어떻게 쓰여지는지 보시고, 저의 태만한 블로깅에 대한 변명을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

 1. 경영학 Framework이나 이론에 대한 공부 및 선택

 안타깝게도 제가 그렇게 뛰어난 머리를 가지고 있진 못하기 때문에 기존에 공부했던 사항들을 모두 기억하고 있진 못합니다. 따라서 글을 쓰기 위해서는 과거에 공부했던 내용이나 현재 보고 있는 책에 대해서 좀 더 깊이 있게 공부합니다. 수업을 들었던 내용을 다시 찾아보기도 하고, 관련 서적이나 블로그를 참고하기도 하지요. 이렇게 공부를 하다보면 이번에는 어떤 Framework이라든가 어떤 이론에 대해 글을 써 보아야겠다고 선택을 하게 됩니다. 처음에 연재를 시작할 때는 주제를 5개 정도 잡아놓은 상태로 집필을 시작했고, 요새는 꾸준히 글을 쓰며 새로운 주제를 잡아 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주제와 글의 방향만 잡혀 살을 붙여야 되는 글이 4개 정도 되네요. :)

글을 쓰기 위해서 공부는 필수적으로 해야 합니다.

 2. 선택한 Framework이나 이론을 효율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IT 기업의 사례를 찾음

 아무튼 이렇게 Framework이나 이론을 선택한 후에는 이 내용을 효율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IT 기업의 사례를 찾습니다. 분명 그 이론을 설명하는 예시들은 많이 있지만, IT 기업만으로 한정시켜 그 예를 찾다보면 꽤나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제가 지식이 부족해서 그런 것이겠지만, 이 부분에서 생각보다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각 Framework이나 이론에 적합하지 않은 기업을 선택하면 어떡하나 고민이 되기도 하고, 하나의 기업을 선택하여 분석하다가도 다시금 2단계로 돌아와 다른 기업을 찾기도 합니다.

여러 검색 엔진을 동원해 분석할 기업의 사례를 찾습니다.

 3. 선택한 IT 기업에 대한 자료 조사

 기업을 선택하면 그에 대한 조사를 시작합니다. 기업의 역사부터 시작하여 현재 어떤 모습을 보이고 있는지까지 위키피디아, 기업 홈페이지, 개인 블로그, 인터넷 기사 등을 통해 알아봅니다. 뿐만 아니라 annual report를 참고하여 재무구조를 살펴보기도 하지요. 

 4.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Framework과 이론에 맞게 IT 기업 분석

 자료가 수집되면 Framework과 이론에 맞게 기업을 분석합니다. 당시 기업의 상황을 제시하고, 그에 따라 기업이 선택한 전략들을 보여줍니다. 이 과정에서 PPT를 통해 Process를 도식화하고 엑셀을 통해 표를 만들기도 합니다. 도식화할 내용이 많거나(ex. 오픈소셜, 꽉 막힌 국내 웹 생태계를 변화시킬 수 있을까?), 표를 그릴 일이 많은 경우(ex. 대한민국 최고의 난공불락 사이트를 만들다)에는 이 내용을 web editor에 붙여넣는 과정까지 수많은 노가다를 동반합니다. ^^;

분석을 통해 이런 그래프를 그리기도 합니다.

글을 마치며..

 위와 같은 삽질과 노가다의 과정을 거치는 '경영학, IT를 보다'는 앞으로도 꾸준히 연재될 계획입니다. 제가 배웠던,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배워나갈 얕은 지식이라도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나눌 수 있었으면 합니다. 저도 그 과정 상에서 많은 것을 배워나가고 있기 때문에, 저의 이러한 작은 움직임이 저와 제 글을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선순환 고리를 이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는 여러 블로거 및 네티즌 분들과 생각, 의견을 공유하고, 토론하기 위해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잘 읽으셨다면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추천도 부탁 드리고, 의견도 꼭 남겨주세요. RSS 구독 버튼은 오른쪽 메뉴바에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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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 기대가 되는 내용입니다.
    개발 일을 하고 있지만.. 개발보다는 사람 또는 프로젝트 관리에 관심이 많은 저로서는
    흥미 있는 내용이네요.. ^^

    • 감사합니다. 저도 일을 하다보니 개발/영업/마케팅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되더라구요. 이러한 부서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할이 이루어지고 프로젝트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글을 쓰겠습니다. ^^

  2. 역시 대단하십니다...
    저처럼.. 중구난방으로 그저 노트필기수준의 포스팅과는 많은 차이가 나요...
    전 뭐 거의 낙서장이 되어가고 있다는...ㅋㅋㅋ^^
    좋은 기대합니다....

    • 저는 Pinkwink님처럼 꾸준히 포스팅하는 분들이 훨씬 더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주변 학생분들에게 큰 감흥을 주는 모습도 정말 멋지구요. 앞으로도 좋은 교류 부탁드립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

  3. 개발일을 하고 있고, 이래저래 치여서 지쳐있는 상황인데 음..
    대개 IT 계열 블로그들은 두가지로 갈리는거 같더라구요

    하나는 개발자가 막힌거 뚫는내용
    다른 하나는 기획자나 관리자가 IT 개발자에게 하고 싶은 내용

    개발자의 입장이라서 그런지 관리자나 기획자가 IT 개발자에게 하는 내용을 읽으면서
    너무 현실과 동떨어진 내용과, 개발자에게 슈퍼맨을 요구하는 모습만 보여지는게 안타깝다 못해 화가 날때가 많더라구요.

    그런 능력 전부 다 있음 개발자가 개발 안하고 그냥 회사 차려서 혼자 다하고 말지! 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모든 면에서 완벽한 인간을 개발자에게 요구하는것만 같아서 가끔은 답답합니다.

    • 그런 느낌을 받으셨군요. 제가 원하는 바는 개발자를 수퍼맨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부서간 혹은 할당 업무(개발/기획/영업/마케팅 등) 간 서로 원할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서로가 서로에 대한 이해 관계가 있을 때 그러한 커뮤니케이션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서로에 대한 이해는 그들이 하는 일과 업무에 대한 지식이 있을 때 가능하다고 보구요. 따라서 제가 쓰는 글들이 개발/기획/영업/마케팅을 담당하시는 모든 분들이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역할을 했으면 합니다. ^^

  4. 가끔 글이 올라 오시기는 하지만,, 매일 글을 올리는 저의 글보다.. 100만배는 더 나은글을 쓰시잖아요..ㅎㅎ
    전 가끔 부끄러울때도 있답니다..^^;;

    • 제가 김군님보다 100만배 나은 글을 쓰다니요~ 그건 정말 말도 안됩니다. 세상의 수많은 일들을 사진으로 전달하는 하시는 김군님의 포스팅은 제게 정말 큰 의미를 갖습니다. 가족과의 행복한 모습도 너무너무 부럽구요. ^^

  5. '전문가이시니깐~머리 속에서 쏙쏙 나왔겠지' 하고 봤는데 이렇게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거군요. 감사합니다. ^^ 잘 보고 있습니다.

    • '전문가'라는 호칭은 저에게는 아직 매우 과분한 것 같습니다. 저도 계속 공부를 해나가는 입장에서 그 내용들을 공유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써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응원해 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