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구글스러운' 광고
경영 :
2010. 2. 12. 18:38
이번 글에서는 딱딱한 주제를 피해, 조금은 재밌는(?) 구글의 광고 이야기를 다뤄보고자 합니다. 사실 구글은 자신들의 터전인 인터넷을 벗어나서는 좀처럼 광고를 하지 않았는데, 요새는 조금씩 다른 매체를 통한 광고에도 힘을 쏟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례로 크롬이 나왔을 때 일본에서 TV 광고를 하기도 했고, 이번 수퍼볼에서도 역시 TV 광고를 했습니다.
호기심이 생겨 구글의 광고를 찾아보았는데, 구글은 자신들의 Product나 기업 광고를 할 때도 참 '구글스럽게' 광고를 만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Simple 하면서도 메시지를 호소력 있게 전달하는 모습이 참 매력적이었고, '스토리'를 기본 골자로 하여 보는 사람들에게 재미를 주더군요. 그럼 그들의 광고를 하나씩 보실까요? :)
일본 내 구글 크롬 광고
이 광고는 전에도 한 번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관련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가 있지?? - Creative한 광고의 세계) 구글이 크롬을 런칭하면서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만들었던 광고인데, 크롬의 '속도'를 강조하였고 그들의 핵심 키워드인 'Simple'을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넥서스원 광고
구글은 자신의 동영상 채널인 유튜브를 통해 넥서스원을 광고하고 있습니다. 현재 총 5편의 광고가 올라와 있는데, 만들어지는 과정과 첫 날에 사용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3편에서 핸드폰을 테스트하는 장면이 인상 깊네요.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주기에 가장 적합한 영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일 재밌는 광고는 5편인 것 같습니다. 넥서스 원 사용 모습을 일상 속에 녹여내어 참 공감되도록 만든 것 같습니다. 역시 '스토리'를 쓸 줄 아는 기업입니다. :)
1편
2편
3편
4편
5편
수퍼볼 때 방영된 구글 기업 광고
구글은 미국에서는 최초로 티비 광고를 실시했습니다. 미국의 가장 큰 축제 중 하나인 수퍼볼이 진행되는 동안 그들의 광고를 내보냈는데, '프랑스 여자와 사랑에 빠진 남자'를 컨셉으로 잡아 스토리를 풀어나갔습니다. 그들의 핵심 사업인 검색을 강조하였고 구글이라는 기업이 사람들의 삶 속에 얼마나 녹아들었는지 보여주었습니다. 검색 되는 키워드를 쭉 보다보면 저도 모르게 마음이 훈훈해지더군요. 참 잘 만든 광고 같습니다. 광고의 제목은 'Parisian Love'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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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구글이 뭔가 하면 좀 달라보이는건 분명한것 같아요. 큰 기업이라 그런걸까요?^^
아니면 저한테 광고료를 줘서그럴까요?ㅋㅋ
글쎄요~ 구글이라는 기업 자체가 가진 이미지가 굉장히 강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구글이 혁신의 상징처럼 포지셔닝을 잘한 것 같아요. 여러모로 참 대단한 기업입니다. ^^
확실히 대기업일수록 광고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ㅋㅋ
그러게요. 그들의 이미지를 어떻게 보여주느냐가 B2C 사업을 하는 기업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하니까요. :)
정말 구글 스러운 광고 이군요. ㅎㅎ
확실히 대기업들의 광고는 뭔가 다른면이 있어요.
우리회사도 여러가지 광고를 진행 하지만 너무나 허접스럽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다는..
구글이기 때문에 이런 광고를 만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걸 보면 항상 부러울 따름이죠 ^^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기업이 많아지길 바랍니다.
와 마지막 광고 정말 멋집니다.^^
댓글 달린 걸 신경도 못 쓰고 있었네요. ^^;; 마지막 광고 정말 구글 스럽지 않습니까? 전 보고 정말 많이 감탄했습니다. :)
super bowl 보면서 저 광고 봤는데, 처음엔 뭐야이거 하다가... 아하... ;) 이랬더랬지. 블로그 잘 관리하고 있네. 저번에도 얘기했지만 VCNC 정말 멋진것 같애! 암튼 종종 놀러올께!
저도 처음엔 응?? 이랬다가 다시 보내 알겠더라구요. 정말 기발한 광고인 것 같아요. 앞으로 자주 들러주세요 ^^